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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밑바닥 (총2권/완결)
김유일 / 플로린 / 2024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든 생각인데 남주와 여주는 자신들의 밑바닥까지 사랑해줄 사람을 찾아 헤멘 건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피폐스러운 글의 분위기이기는 한데 피폐물은 아닌 것 같아요.
다만 여주가 답답녀를 넘어서서
엄청난 자낮호구입니다.
가족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가족이라는 이름의 사람들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며 지낸 것 같아요.
그래서 자존감은 바닥이고 그들에게 완전 개호구에요.
결국 몸까지 팔게(?)되는 건데
그래서 오만한 나쁜남자 남주와의 관계가 시작됩니다.
이 과정이 진행되는데 여주가 왜 이렇게까지 끌려다니나 싶지만
답답함보다는 안타까움이 더 느껴지는 여주였어요.
그리고 읽고나서 생각해보면 남주는 여주가 남주를 행해 웃어줬을때 이미 마음을 빼았겼던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