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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규정 선생님의 아주 친절한 감정수업
함규정 지음, 이주희 그림 / 글담어린이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하루에도 수십번씩 오락가락 하는 내 안의 감정들...
어떻게하면, 현명하게 대처하며 풀어낼 수 있을지 ...
함규정 선생님께서 아주아주 자세하고 친절하게
곁에서 이야기 들려주듯, 대화체로 설명해 주고 있어요.
수업은, 총 4교시로 이루어져 있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611/pimg_710118164862638.jpg)
정신없이 흘러가는 하루속에 '오늘 내 감정은 어땠지? '
라고 생각한적 별로 없었는데..
화가나면 그때그때 짜증내고 소리치고.... ㅜ
함규정선생님은 감정온도계를 통해
지금 내 상태가 어떤지, 내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해요.
내 감정에 귀를 잘 기울여 생각해보고,
표시해보고,
써보는 활동을 통해 열린 마음을 갖도록 말이지요~
감정 체크판은 , 수시로 느끼는 감정을 데이터로 표시하여
지금 내 몸이 어떤 상태인지를 파악하는데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였어요.
긍정적인 감정들에 관한 2교시 수업..
신나고 즐겁고 고마운 마음.. 좋아하고 시원하며 자신감에 용기까지..
우리가 느끼는 즐거운 감정들에 관한 이야기들을 통해
감정을 읽어가며 지켜야 할 일들도 설명해 주셨네요.
감정을 느낄 때 변화하는 우리 몸의 상태라던가.
예시글의 주인공의 감정을 통해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하며 감정온도계에 색칠하며 감정에 대해 반응해 봄으로써
앞으로 그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 지를 알 수 있도록 말이예요.
아이나 저나 젤로 힘들어하는 것이 부정적인 감정들이예요.
그래서 서로 다툼이 많은 부분들이기도 하구요.
아이가 화를 낸다고 엄마가 같이 화를 내는 건 좋지 못하지요.
소리를 낮추어 아이의 흥분을 가라앉혀 주는 방법을 통해.
화를 내기보다는 다른사람에게 또박또박 말하기,
담부턴 이러저러하게 해달라 이야기하기,
이런 방법들이 화를 제대로 내면서 네가 원하는 것을 얻는 방밥이라고 말이지요.
함규정선생님은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은 모두 몸에서 보내는 신호라고 합니다.
화, 슬픔, 두려움, 행복, 좌절, 즐거움, 놀람등의 감정들..
마음이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말이예요.
그러니 감정이 보내는 신호를 잘 읽고,
내 자신을 소중하게 보호하면 된다고 말이지요.
소단원마다 부모님이 해줘야 할 충고도 잊지 않으셨어요.
두려움이라는 것, 약해보이고 창피한거라 아이들에게
무심코 내뱉었던 말들도 반성해 봅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3/0611/pimg_710118164862646.jpg)
"꼭 기억하렴, 네가 느끼는 감정들은 모두 소중한 신호라는 걸.
감정은 좋고 나쁜게 아니라 어떤 감정이든 스스로 잘 관리하고 다루면 된다는 것도 말이야."
4교시 수업을 꼼꼼히 경청하다보니-
어른인 저 자신도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잘못된 방법으로 표현하고 살아왔구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부모님도 꼭 함께 봐야 할 책인 것 같습니다.
당장은 쉽진 않겠지만,
조금씩 변화해 가는 시간을 갖어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