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그리고 당신을 씁니다 - 어린 만큼 통제할 수 없었던 사랑
주또 지음 / 더블유미디어(Wmedia)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눈에 읽어보고 싶은 책이 있다
표지가 이유가 될 수도 있고, 슬쩍 훑어본 내용이 그 이유일 수 있고 평소 좋아하던 작가가 이유일수도 있다.
저마다의 이유는 모두 다르다

나에게 이 책은 표지였다
이 책은 일러스트가 예사롭지 않아서
눈을 사로잡았는데 알고보니
주또라는 작가분께서 일러스트도 직접 그리셨다고 한다


책에는 표지와 같은 일러스트가 많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일러스트들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자 특징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다

일러스트들에 특히 매력을 느낀다면
이 책을 한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을 그리고 당신을 씁니다>에서는 지금 내 또래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느꼈다

패기,열정,도전따위의 프레임에서 벗어난 20대?

연애와 이별이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20대야말로 연애와 이별을 가장 많이 경험할때이니까



슬프고 힘들고 심지어 구질구질하기까지한
우리들을 쓰고 그려낸 모습에
“오., 완전 난데” 하면서 감정이입을 하기도 했다



특히 마음에 든 에세이는 바로 <야>라는 편이었다

작가는 에세이에서 다른 사람의 노력을 쉽게 말하는 모습을 말하는데 그 표현이 우리네 모습 같아서 여운이 남는 듯 하다


책을 읽으며 에세이의 매 편 모두 작가 본인이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들을 이야기 하는듯한 인상을 받았다

<당신을 그리고 당신을 씁니다>는 어린 어른의 솔직하고 진솔한 에세이라고 말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