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핫한 SF작가의 소살을 마침내 읽었다. 미래기술들이 손에 잡힐 듯이 묘사된다. 그에 얽힌 우리네 사는 이야기들. 작가가 소개하는 기술에 대해서 조금씩 찾아가면서 읽는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독서라는 행위 자체에 관심이 가 읽은 책. 독서의 유용성과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했다. 흔히 알고 있던 내용들을 다루고 있지만 다시금 실천할 수 있는 의지를 다지게 해 주는 책이다. 앉은 자리에서 바로 끝낼 수 있을 만큼 가독성도 좋다. 독서의 세계에 아직 발을 들여놓지 못했다거나 무앗을 읽을 줄 몰라 갈팡질팡 하고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오랜만에 잘 정돈된 이야기를 읽게 되어 상쾌함을 느낀다.사이보그와 인간의 협력, 인간의 멸종 위기, 인간 본성의 추악한 이면, 현대 진화론의 핵심인 공진화적 관점, 각자의 의지가 행동으로 드러나 뜻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과가 치닫는 자연세계(인간을 포함한)의 알수없는 복잡성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멋진 이야기이다. 김초엽 작가에게 상을 주고 싶다... 벌써 상을 받았더라지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