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아이 (양장)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지음, 최혜진 옮김 / 이마주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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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콜렛바다예요

그림책을 보고 있으면 힐링이 되는 저는 다양한 그림책을 많이 보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사랑군 꼬꼬마 아가때부터 그림책을 함께 보면서 

그림책읽기를 많이 해서일까요? 사랑군도 그림읽고 이야기하는것을 참 좋아하더라구요 

글자를 일찍 가르쳐서 글자의 감옥에 가두지 말라는 이야기를 공감하면서 글을 일부러 가르치지는 않았거든요 


글자를 아는 순간 글자의 재미에 빠져 그림을 조금 덜 보는 느낌을 확 받았던 순간이 있었어요 



본책은 2002년 국내에서 유리소녀로 출간이 되었던 베이트리체 알레마냐의 대표작이라고해요 

작품을 출간하고 시간이 흘러 양육자가 된 알레마냐 작가는 어린이의 관점에서 주인공 아이에 대해 좀 더 깊이생각해 보게 되었고

글과 그림을 수정해 재출간하게 되어 이렇게 만나볼수있게 되었어요 




안데르센 상 노미네이트 , 라가치상 수상 작가

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대표작 유리아이 


2002 프랑스 몽트뢰유 도서전 바오밥 프라이즈 수상작

2019 뉴욕 공공도서관, 뉴욕타임즈 선정 올해의 그림책




어느날, 한 마을에 유리아이가 태어났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투명해서 누구나 몸속을 훤히 들여다볼수있는 유리아이 

신기하고 반짝이고 투명한 몸은 찬란 하고 황활해서 모두가 유리아이를 사랑했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아름답고 밝은 생각뿐 아니라 흉하고 끔찍하고 어두운 생각도 하게되었고 그 모든 것은 누구나 볼수있게 몸위로 드러났어요 


사람들은 그런 유리아이를 비난하기 시작했고 

결국 유리아이는 자신의 그런 모습을 받아줄곳을 찾아 떠돌아 다니다 자신을 발견하게 되죠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각각의 특징이 있든 그냥 유리아이도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주면 좋았을텐데요 아마도 지금도 조금이라도 나와 다르면 이상하게 생각하고 밀어내고 욕하고 따돌림을 당하거나 그런 일들이 비일비재하잖아요 



사람의 좋은 면도, 어두면 면도, 이상하고 다른 면도 내가 먼저 인정하고 보듬어야 더 단단하고 충실한 내가 될수있는걸 느낄수있게 해주는 그림책 


나자신의 소중함을 알고 남을 배려할줄 아는 그런 마음가짐을 배워봅니다. 



유리아이의 다양한 감정들을 다 훔쳐본 사람들의 잘못은 아닐까요?

누군가의 이야기가 아닌 누구나의 이야기 유리아이 



알레마냐 작가는 상처받고 깨지기 쉬운 유리아이는 섬세하고 가는 펜으로, 

유리아이의 다양한 감정과 표정은 반투명트레싱지로, 

변덕스러운 군중은 콜라주기법으로 표현했어요 

복잡다단한 인간의 감정과 상황을 효과적으로 시각화한 그림책 


유리아이가 전하는 메시지를 알고 다시한번 아이와 읽어보면 또 그림이 새롭게 읽어지더라구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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