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잃은 재두루미 사랑이 내친구 작은거인 65
홍종의 지음, 바이올렛 그림 / 국민서관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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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콜렛바다예요

새들이 전해주는 이야기

아이가 크면 함께 철새기행을 다녀오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정작 사랑군과는 딱 한번 을숙도에 다녀온게 전부였던것같아요 


날개 잃은 재두루미 사랑이



 

을숙도에서 만난 고니 백조가 우리 사랑군이 좋아하는 동화책에 등장하는 백조라는걸 그렇게 실물로 보니 넘넘 좋아했었고 

학, 두루미도 직접 보고 이야기 해보고 싶었는데 

에버랜드에서 봤던 재두루미가 전부였던것같아요 

코로나때문에 더더욱 움직임이 없어진 요즘은 이렇게 책과 함께 하면 넘넘 좋은것같아요 


몇년전쯤엔 안산습지공원에서 보호되고 있는 철새를 본적이 있는데 아마도 그곳에서도 다양한 보호조류들을 만나볼수있는걸로 알고있어요 

주변에서 이렇게 철새들을 탐조하고 관찰할수있는곳에 아이와 함께 가봐도 좋은 경험이 되는것같은 생각도 들기도하고 

우리의 경험이 때론 철새들에게는 방해가 되는 행동일수있기에 탐조수칙을 잘 지켜야할것같아요 



날개잃은 재두루미 사랑이의 이야기를 읽고 두루미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고 

두루미 사진도 찾아보고 두루미가 겨울철 우리나라에 찾아오는 경로와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았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재두루미 사랑이와 철원이의 이야기

각종 언론에서 보도한 기적 같은 이야기 

전문가도 놀란 재두루미의 감동 실화를 동화로 만들었다고해요 

텃새처럼 우리나라 철원에서만 사는 재두루미 철원 보호소에서 사는 암컷 재두루미 사랑이의 이야기

원래 고향은 시베리아 아무르강

그곳에서 철원까지 힘차게 날아왔는데 사고 날개를 다쳤고 수술을 받아 목숨을 건졌지만, 날개를 다쳐 다시는 고향으로 돌아갈수없는 텃새 신세가 되었어요 


가시철조망에 감겨버린 재두루미 사랑이 

아이와 함께 가시철조망이 어떻게 생겼고 어디에 설치를 많이 하는지 찾아보기도 했답니다. 

사람들이 쉽게 넘나들지 못하도록 설치해둔 가시철조망이 동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그런 존재이기도 했던거예요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 203로인 귀한 손님이라고해요

철원은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추운 곳이지만, 재두루미에게는 날씨가 딱 안성맞춤이라고해요 

철원보다 더 추운 시베리아에서 1000Km를 넘게 날아서 오기 때문이예요

따뜻한 봄이오면 다시 북쪽으로 돌아가 번식하는 겨울 철새들 



그런데 철새지만 철원에서 15년째 지내는 재두루미 사랑이의 이야기를 만나보았어요

보호소에 혼자 살고있는 암컷 재두루미 은빛달 사랑이

그곳에 발과 부리가 동상에 걸린 수컷 재두루미 넓은강 철원이가 오면서 생긴 일들 


사랑이가 본 넓은강 철원이의 모습은 멋진 날개가 있었고 부상이 심하지 않아 내년 봄이면 고향으로 갈수있는 상태였기때문에 철원이가 반갑지만은 않았어요 


그렇게 보호소에서 티격태켝 지냈던 사랑이와 철원이는 

철원이의 구애의 춤 그리고 ...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고 


겨울이 지났는데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철원에 머무는 재두루미 한쌍

은빛달과 넓은강 


월동지에서 알을 낳고 철원이와 사랑이는 애지중지 알을 품었지만 .... 

아마도 월동지에서의 부화는 어려웠던것같아요 

끝끝내 알을 부화하지 못했고  

사랑이는 철원이를 시베리아로 떠나보낸답니다. 

그리고 다시 찾은 겨울 

보호소를 찾아온 재두루미 철원이가 사랑이를 찾아온거예요 

기적같은 일 각별한 재두루미의 사랑이야기 


그리고 그 재두루미를 보호하고 있는 보호소 아저씨과 우찬이

철새들을 보호면서 자연스럽게 재두루미 보안관이 된 우찬이 

가족의 사정으로 엄마, 아빠, 누나와 떨어져 철원에서 할머니와 살게된 우찬이

우찬이는 그런 자신의 모습과 재두루미 사랑이의 모습이 닮아 쓸쓸히 느껴졌어요 

철원이가 떠나가고 혼자남은 사랑이의 모습에 애틋한 마음이 터져나오고 

우찬이와 사랑이가 함께하는 모습


 

109페이지로 만나보는 글만 가득이 페이지도 있고 그림가득 페이지도 있고 그림과 삽화가 적절한 페이지로 구성돼 

저학년 친구들부터 부담없이 읽을수있는 동화라 전학년추천드려요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된 재두루미 사랑이와 철원이 그리고 우찬이의 이야기속에서 

동물 그리고 사람들 가족들의 사랑을 한눈에 살펴볼수있는 따뜻한 이야기로 만나볼수있었어요 





책속에서 등장하는 오백원 동전 

오백원 동전에 그려진 새

그리고 "은빛달 언젠간 너는 달을 가득 채울수있을거란다" 라고 이야기한 엄마의 말

달과 오백원 동전 

그리고 은빛달이 멋지가 비행하는 모습 

동화속작가가 만들어낸 가상인물 우찬이가 500원 동전을 모으는 이유

가족간의 사랑을 잔잔히 그린 감동동화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심 좋을것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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