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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두 살 ㅣ 트리앤북 아기책 1
민치 지음, 고향옥 옮김 / 트리앤북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요즘 무척이나 말도 듣지 않고 이상한 행동까지...
육아에 지친 엄마이지만 우리 아이 사랑스럽기만해요.
무심코 넘겼던 우리 아이만의 행동들
그림책 한장 한장 넘기면서
" 어머... 우리 아들도 이런데...!
이 시기에는 아이들이 이런 행동하는 구나... "
공감하며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바로 그 책
내 맘대로 두살이라는 그림책 제목따라 육아 경험이 있는 민치가 아이를 키우면서
경험한 소소한 일상들을 귀여운 그림으로 표현하였어요.
정말 육아에 지친 엄마들을 위한 힐링 그림책이라는 말이 딱~!! 맞아요.
첫 장부터 뭔가가 폭풍공감을 일으키고 있어요.
기저귀를 갈기 싫다고 바둥바둥 울면서 날리쳐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해요.
옷깃을 잡고 늘어지기 때문에 흰티셔츠는 금세 목둘게가 늘어나요.
자꾸 안아 달라고해요.
엄마 무릎에 안아 꼭 안아주면 싫어해요.
요즘 앞구리기 자세를 자주해요
정말 아침부터 힘이 펄펄 나는 우리 쭈니별이에요~^^
아침부터 얌전히 밥 먹기는 힘들어요,
우리 쭈니별은 편식이 없어요.
브로콜리, 파프리카, 오이, 당근 등 생야채를 간식으로 즐겨 먹어요.
하지만 요즘은 돌아다니면서 먹기에 엄마가 먹여준답니다.ㅠ.ㅠ
요즘 최대 고민거리긴해요.
매일매일 양치때문에 엄마랑 아빠랑 힘들어요.
양치할 때 다리로 꽉 누르고 양치를 해요.
안그럼 이리저리 온몸을 구르기때문이네요~ㅎㅎ
정말 공감 공감~!!
양치때문에 아빠랑도 엄마랑 간혹 싸우기도해요.
" 아빠 왈~ 꼭 그렇게까지 양치를 해야겠냐며
이러다가 진짜 양치하는 거 싫어하겠다며... "
엄마만 불쌍해...
우리 쭈니별이 제일 좋아하는 마트에요.
마트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손잡기를 싫어하고
카트에 탄다고 투정부리고
재미있는거 있으면 카드에서 내리겠다고 투정이고
계산할 때 쯤이면 다시 마트 안으로 들어가고
정말이지~ 육아는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