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17
윤여림 지음, 소복이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평점 : 
워킹맘이라 요즘 엄마가 더 바빠서 주로 아빠가 육아담담을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빠와의 시간이 더 많아 아빠를 더 좋아하는우리 아들이에요.
아들이 클 수록 아빠를 더 사랑하고 아껴줬으면 하는 따뜻한 책을 만났어요^^
위즈덤하우스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글. 윤여림 그림. 소복이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떠나는 아빠와 아들의 추억 여행기~!!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를 소개할까해요.
엄마의 마을을 고스란치 담아 10만 독자를 뭉클하게 만든 그림책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의 작사 윤여림, 신작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에서는 서툴지만 따뜻한 아빠의 사랑을 담은 이야기이에요.
엄마는 일하러 나간 휴일이에요.
아이와 아빠는 함께 할머니 댁에 놀러갔어요.
" 우리 왔어요! "
할머니가 아빠에게 고장 난 전기밥솥을 봐달라고 부탁하자
할아버지는 잘 못하면 망가진다고 핀잔을 놓아요.
운동을 하는 할아버지에게 아빠는 무거운거 들면 안된다고 잔소리해요.
그림과 글이 어우려있는 그림책만 보다가 만화적 기법으로
장면마다 프레임이나 말풍선 등 그려져 있어
아이도 무척 흥미롭게 보았어요.
할머니께서 사진첩을 가져오셨어요.
사진첩에는 할아버지와 아빠의 옛날모습이 담긴 사진첩이였어요.
어린 아빠의 사진에는 노랑이 잠수함에서 찍 사진이 있었어요.
아이는 할머니에게 노랑이 잠수함을 만들자고해요.
노랗게 색칠하고 창문도 만들고 잠망경도 붙이고
드디어 잠수함을 다 만들고 할아버지, 아빠도 함께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떠나요!!
할머니가 문어선장으로 변신했어요.
뽀롱 출발~!!
깊은 바다 속에는 참 신기한 동물들이 많아요.
인어가 되어 바다 속 구경을 아빠와 함께 할거에요.
아빠와 함께라면 무서울게 없어요. 아빠가 지켜줄 테니깐요.
이제 노랑이 잠수함으로 돌아갈 시간이에요.
문어 선장님이 조개 길로 오라했는데 아빠는 파란 조개길로
가야한다고해요.
파란 조개길로 갔더니 깊고 어두운 바다 속으로
엄청큰 고래도 보았어요.
때론 어른이라고 다 맞는 거 아니구나.
어른이 틀리고 아이가 맞을 때도 있구나 라고
아빠는 언제까지나 지금을 기억하겠다고 마음먹었어요.
노랑이 잠수함! 이제 올라갑니다.
뽀롱~ 출발!
집에 도착했습니다!!
지금 방금 바다 속을 다녀왔는데 할머니는 채소를 다듬고 있었어요.
" 어어~ 엄마, 할머니도 고구마순 다듬는다~ " 라고 말하네요.
아이도 재미있다며
" 다음 손님" 문어 선장이 되고 싶다고해요.
따뜻한 아빠의 마음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아이가 어릴 때는 언제나 서로를 의지하고 사랑하던 아빠인데
나이를 한살한살 먹을 수록 점점 멀어지니까요.
예전에 함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고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겨 보면
다시 좋아질거라 생각이드네요~^^
오늘 아빠랑 아이랑 함께하는 바닷 속의 환상 여행을 떠나 볼까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