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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두 ㅣ 완두
다비드 칼리 지음, 세바스티앙 무랭 그림, 이주영 옮김 / 진선아이 / 2018년 12월
평점 :
낮가림이 심한 우리 아들...
아직도 엄마의 뒤로 사삭~ 숨어버리곤 하는데요.
우리 아이도 작은 완두의 성장 이야기처럼
자존감과 사랑과 용기를 알려주고 싶어요~^^

진선아이
완두
글. 다비드 칼리 그림. 세바스티앙 무랭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다비드 칼리' 새 그림책이에요.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따뜻한 상상을 선물하는
그림책 완두를 소개할까해요.

몸이 완두콩처럼 아주 작으면 어떨까요?
아마도 온 세상이 엄청 커보이고 많이 무서울 것같아요.
완두도 무서웠을텐데 용기와 자존감이 없었다면 완두를 만날 수 없었겠죠~?!
보는 재미와 사랑스러운 그림이 너무 예쁜 책이에요~^^

우리 귀여운 완두는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만들어졌어요.
그래서 더 안전하게 완두를 재미있게 볼 수 있겠네요~!!
완두는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실천합니다!!

완두는 태어날 때부터 몸집이 아주 작게 태어났어요.
완두는 너무 작아
엄마가 직접 옷을 만들어주었어요.
신발은 인형 친구들의 신발을 빌려신기도했어요.

완두는 매일매일 즐거워요.
수영도하고 좀더 커서는 레스링도하고 아슬아슬한 줄타기도해요
자동차 운전도 좋아했어요.

화창한 날에는 숲을 탐험하기도하고
한가롭게 산책도 하고 물놀이도 즐겼어요.
가끔은 몸을 쭉 펴고 누워 우구는 얼마나 클까하고 상상을 하기도했어요.

완두는 학교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자신이 너무 작다는 걸 깨달았어요.
의자에 앉아도 몸이 작았고
리코도를 연주하기에도 운동을 하기에도 너무 작았어요.

완두는 늘 혼자였어요.
종일 그림을 그리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선생님은 완두를 무척이나 가엾게 생각했어요.

완두는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작았어요.
직접 지은 집에서 살고 정원에서 토마토도 기르기도하고
매일 아침에 자동차를 몰고 일하러 가요.
회사 안의 모든 것은 완두에세 딱 맞게 만들어져 있어요.

완두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아세요?
여러분은 상상도 못할 거예요!!
바로 우표를 그리는 일을 해요.

작아도, 아주 작아도
완두는 위대한 예술가가 되었어요~^^
꼬마 소년 완두의 사랑스럽고 언제나 씩씩하고 매일매일 즐거운
완두의 긍정적이고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과 용기를 배울 수 있었어요.
우리 아이도 무척이나 낮가림도 심하고 얌전한 아들이라...
자주 재촉하거나 잔소리도 하는데요....ㅠ.ㅠ
엄마인 저도 완두를 보며 많이 느꼈어요.
우리 아들 준이에게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을 키울 수있도록
엄마와 아빠가 격려와 칭찬을 마구마구 해줘야겠어요~^^
여러분들도 세상을 즐겁게 살아가는 귀여운
완두를 만나보세요~^^
이 추운 겨울이 정말 따뜻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