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자들
존 그리샴 지음, 남명성 옮김 / 하빌리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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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릴러의 대가로 알려진 존그리샴 💫

한마디로 그의 화려한 이력을 다 쓰기엔 손이 너무 아프고 개인적으로는 🤗

이전에 소환장 유언장 크리스마스 건너뛰기 등을 읽고 팬이 되었다.

물론 TV 에서 어릴때 주말에 해주던 영화 프로그램으로
🌟의뢰인 과 타임투킬🌟 을 아주 재미있게 감동눈물 한바가지 흘리며 본 영향이 컸다.

주로 억울한 사람들에 주목하고 집중 하는 내용의 소설들을 장기로 내세우는 작가님 이시지만

<<크리스마스 건너뛰기>> 같은 류의 소설 은 중고등 시절에 읽어 정확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상황과 따뜻한 내용의 책이었던 걸로 기억.

법학대 석사를 밟았다고 해서 꼭 법정 관련 소설에만 능하신 것이 아니다.

따끈따끈한 이 책 [수호자들] 은 슬프게도 실화에 기반한 소설에 너무 놀라웠지만 더 놀라웠던 사실은 소설의 주인공보다 실제 인물의 삶이 복역 기간이 더 길고 암울했다는것. 그 억울함과 상실감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 것임에 틀림없다.

63p. 우리의 목표는 ~의 무죄를 밝혀내는 것이다. 진범을 찾는 일은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다.

91p. "당신 같은 일을 하는 변호사는 처음 봐요.
지금까지 죄 없는 사람을 얼마나 구했죠?"

"지난 10년간 여덟이요. 전부 무고한 사람들이었어요."

122p. 22년이 지났으니 말 그대로 오리무중인 사건이 됐고 해결이 불가능해 보입니다. 범인을 찾지 못할 겁니다. 하지만 의뢰인이 무고하다는 걸 밝혀내는 데는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128p 무고한 사람에게 죄를 씌우는 건 식은 죽 먹기이지만 무죄를 밝혀내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고요.

147p 당신은 신부인가요, 변호사인가요?

"둘 다입니다."

178p. "어디선가 읽었는데 교도소 재소자 가운데 10퍼센트가 무죄라고 하더군. 믿어지시오?"

"10퍼센트는 좀 과한 것 같지만 교도소에는 지금도 수천 명의 무고한 사람이 갇혀 있습니다."

485p 우리는 자유 말고는 원하는 게 없으며, 이제 곧 그 원하는 자유를 얻어 낼 수 있다. 다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

502p 결코 정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위증죄란 얼마나 무서운가. 그런데 법정에서 위증을 하고 본인의 형을 감형 받는 제도 그런 모르고 있었던 부분들이 좀 충격이었다.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의 거짓이 한데 모여져 진실로 둔갑한다.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있는 무죄인 사람을 감옥에서 나오게 해주는 일은 의사가 생명을 살리는 것과 동급의 정말 정말 이루 말할 수 없는 귀중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이 저지른 살인 누명을 쓰고 감옥에서 썩은 23년의 세월은 도대체 어떻게 그 누가 보상해 줄 수 있는가?

라고 생각했으나 우리나라도 미국 법과 마찬가지로 형사절차 에서 구금을 당한 사람이 재판절차 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경우 국가가 배상해주는

<국가 배상법> 이 존재함을 알게 되었다. 물론 돈으로 그 억울한 세월을 보상하겠다는 것은 이율 배반적 인 원칙이지만 어쨌든 미국은 그 보상 금액이 상당한거 같은데 우리나라는 과연 어느 정도 액수일지 궁금해진다.

#존그리샴 #수호자들 #자유 #해방감 #하빌리스

#서평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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