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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쉬워지는 박물관 답사여행 - 유물로 읽는 참 쉬운 한국사 ㅣ 생각하는 청소년 28
이연민 지음 / 맘에드림 / 2025년 6월
평점 :
저자가 발로 딛고 눈으로 본 유물들과 유적지에 대한 설명을 보고 있다 보면 나도 그 자리에서 함께 설명을 듣고 있는 기분이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유물의 소실된 부분에 대한 설명이 있어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일본과 우리나라의 박물관을 꼼꼼히 살펴 유물을 찾아 다니고 유적.유물 등을 비교 분석하여 역사적 근거를 찾아 낭설들을 반박하는 내용은 속이 후련해지는 느낌이었다.
또한 다른 나라의 문화(그것이 일본일지라도)도 존중하는 태도에서 나의 생각도 점검해보게 되었다.
그냥 보고 지났을 법한 유물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서 보물로서의 가치가 멋지거나 화려한 생김에 있기보다 그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역사적 가치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해 주었다.
모르고 보면 그저 오래된 물건들인데, 저자의 설명을 보고 나니 직접 유물을 보러 지금 나서고 싶은 마음이 든다.
저자의 마지막 당부의 말처럼 앞으로 박물관이나 유적지를 방문하게 된다면 좀 더 다른 마음가짐으로 유물들을 보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