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슨 이기심, 자기만족, 또 최선에 대한 갈망의 결여 때문에 발달은 그토록 빨리도 정지되고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으로부터 그토록 멀리 떨어진 곳에서 멈춰 버리는 것일까?
너를 믿는 마음이 없다면, 제롬, 나는 어떻게 될까?
내가 알고 있는 건 오직 내가 너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다는 것(너의 행복을 위해서는 이것만으로 충분할 거야.), 그리고 나는 이대로 행복하다는 것, 그것뿐이야.
나는 사랑에 매달렸고, 알리사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면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았으며, 또 기대하고 싶지도 않았다.
뭐, 잘못 생각? 아니, 이봐, 장님이 아니고서야 그 애가 널 사랑하는 걸 모를 수가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