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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피용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지구를 탈출한 인간들이 결국은 지구의 인간들과 별다를 바 없었다. 어쩌면 베르나르 베르
베르는 오히려 지구를 강렬한 희망으로 보고 있는것 같았다.
결국에는 최후의 인간들이 남아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이 더욱더 세상을 퍼뜨리고 인간들을 만들겠지만 결국은 지구의 인간들과 똑 같이
반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파피용 한만리의 작은 나비처럼 활짝 펴서 날고나면 결국은
날개가 접어지고 생애를 마감하는 것처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