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이라는 고립된 장소에서 생존을 모색하는 인간들의 이야기인것 같다.
사실 전쟁이라는 사실속에서 이들은 줄기차게 삶을 이어나간다. 살기위해 먹고, 명분을 위
죽고, 그리고 마지막 굴욕까지 이들을 냉담하거나, 따뜻한 시선으로 보기도 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농민들,. 백성들은 삶을 지탱해 나간다. 그래서 이 소설이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