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 대한 광적인 선호를 다루면서도 그 쪽 보다는 그에 휘둘리는 소년들의 고민을 담아 어둡기 보다는 산뜻한 청춘물로 읽히는 게 신기하네요. 뿌리깊은 컴플렉스로 고민이 많기도 하지만 단순 쾌활 운동부 학생의 사고방식도 다뤄져서 재밌어요.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