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서점 합정점 오픈

알라딘 중고매장을 좋아하고 찾은지 1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에는 싼가격에 이끌려 그곳에 갔지만

점점 알라딘 중고매장만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이제는 아내도 자연스럽게 알라딘 중고매장을

나의 취미로 받아주었고 내가 알라딘 중고매장에 가는 것을 격려한다.


알라딘 중고매장과 인연을 맺은 것은 작년 6월이다.

럭키백 할인 이벤트에 참가하면서 부터이다. 

100만원 이내에서 10%를 추가로 할인해주는 이벤트이다.

(간절히 올해에도 이런 이벤트를 하기를 소망해본다 ㅠㅠ)

4월인 현재 이미 나는 럭키백 할인을 통해 100만원의 책을 구입했다.

내 서재에는 너무 좋은 책들로 가득하다. 볼때 마다 얼마나 기쁜지!


알라딘 중고 매장을 애용하는 7가지 이유를 생각해보았다.

1. 품절된 책 구입이 가능하다.

시중에 이미 품절된 책도 알라딘 중고매장에는 꼭! 있다.

2. 오래될 수록 좋다.

간혹 구입한 책에 남아있는 전주인의 짧은 글귀나 밑줄을 보면 반갑다.

누군가의 손길이 지나간 책을 소유한다는 자체만으로 그 책은 소중하다.

3. 저렴하다.

50% 이하의 가격으로 너무 좋은 책들을 구입할 수 있다.

4.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준다.

알라딘 매장은 책을 사는 것만 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게 한다.

책을 구입하러 갔다가 책도 구입하고 좋은 책도 읽다오게 된다.

5. 나에게 필요없는 책을 팔수 있다.

나에게 필요없는 책을 바로 팔 수 있고 그 돈으로 나에게 필요한 책을 살 수 있다.

6. 검색이 가능하다.

내가 필요한 책을 검색기능을 통해 찾을 수 있다.

(그곳까지 가야하는 수고로움이 있지만 ^^;)

7. 매장 직원이 친절하다

지금까지 여러 매장을 다녔지만 불친절한 직원은 만나본적이 없다.


어느 곳이나 좋은 점이 많은 만큼 아쉬운 점도 있다. 아쉬운 점은 3가지이다.

1. 매장별로 따로 검색을 해야한다.

중고매장을 통합해서 검색이 가능하면 좋겠다.

2. 어플 알림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

내가 원하는 중고서적을 등록하면 입고시 알려주는 알림이 있었으면 좋겠다.

3. 우리 동네에도 하나 생겼으면 좋겠다^^

나는 관악구에 사는데 우리 동네에도 생겼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각설하고 알라딘 합정점이 생겼다는 소식에 단걸음에 달려갔다.

참고로 나는 강남점, 잠실신천점, 신림점을 주로 이용했다.

(분당점, 건대점, 노원점, 대학로점, 신촌점 등등도 가보았다.)

가본 알라딘 매장중에 가장 역에서 가까웠다. 합정역 6번 출구 바로 앞!

이렇게 가까울수가! 그동안 가본 매장중 역과 가장 가깝다!


나오자 마자 알라딘 중고서점이 보인다!


넓은 공간과 배치를 보면서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을 받았다.


합정점의 단연 독보적인 것은 매장 안에 있는 카페이다.

넓은 공간에서 커피도 마시며 마음껏 책을 볼 수 있다.

내가 그동안 가본 알라딘 중 이부분은 독보적인것 같다.

이렇게 넓은 공간과 좌석 그리고 커피까지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신기하다.


게다가 너무나 친철하게 있는 콘센트와 usb충선단자!

손님을 너무 배려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취향에 따라 커피를 즐길 수도 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테이블 앞쪽에 있는 중정이다.

마치 산책을 나와서 책을 읽는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여느 매장과 동일하지만 동일하지 않은 부분이 검색기이다.

다른 매장에 비해 훨씬 많은 검색기가 눈에 띈다.

이부분도 많이 신경을 쓰인게 보인다.


또하나 세심함이 보이는 곳은 화장실이다.

그동안 다녀본 알라딘 중고매장안에 화장실이 있는곳은 없었다.


알라딘 합정 매장을 다녀오면서 자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아내와 함께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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