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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공장 이야기 - 일할 수 있어 행복한 특별한 사람들의
정덕환 지음 / 서강출판사 / 2014년 3월
평점 :
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
일은 무엇인가? 행복은 무엇인가?
가장 낮은 사람들이 모여 일을 통해 찾아가는 행복한 삶 이야기
2013년 11월 25일 이후 백조생활을 시작했던 나에게 행복공장이야기는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한 특별한 사람들의 행복기운을 채워주는 책이다. 물론 백조생활을 시작하면서 일을 하면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부러웠었다.
가끔 스트레스는 받을 수 있고, 가끔 욱할때도 있고 화날때도 속상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일할때가 가장 즐거웠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백조생활을 했던 나에게 취업의 희망과 일을 해야겠다는 열망을 안겨준 책이 바로 "일할 수 있어 행복한 특별한 사람들의 행복공장 이야기"이다. 정덕환 작가는 스물일곱살에 전신마비 1급 장애인이 되었다. 사고가 나기 전에는 유도 국가대표 선수 였다고 한다. 그러던 중 동료선수와의 연습경기에서 목이 부러진 후, 사흘이 넘기기 어렵다고 했으나 사흘이 지나도 살아 있는 작가님은 마비된 신경은 돌아오지 않고 지옥 같은 재활훈련으로 기적의 순간을 맞이 했다.
살아갈 의욕을 잃었을 때 삼발이 오토바이로 물건을 배달하며 작가는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다고 한다. 손에 힘이 없어 핸들을 잡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일을 함으로서 생의 의욕을 찾고, 가족을 찾고, 내 존재의 가치를 다시 깨달았다는 작가의 말은 백조생활에 익숙해져가는 나에게 열정과 의욕을 안겨주었다.
정덕환 작가는 일이 곧 소망이며 생명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작가와 같은 처지의 다른 장애인들에게도 일하는 기쁨과 삶의 의미를 찾아주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단지 장애인들뿐만이 아닌 모두에게 이미 희망과 기쁨의 삶을 선물해주고 있는 것 같다.
단순히 어디에서 일하는 것, 좋은 직장에서 높은 연봉으로 일하는 것, 남들이 알아주길 원하는 곳에서 일하는 것이 아닌 어떤 사람눈에 하찮은 일로 보일지 모르는 일을 소중한 시간과 자긍심으로 일하고 세상과의 단절과 소외없이 당당한 사회인이 되게 하는 동아줄로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자체가 행복을 만들어내는 행복공장이다.
생산적인 삶의 주인공이 되는 행복공장의 사람들!
일이 없으면 삶도 없고 목표는 매출이 아니라 고용이라는 사람들!
우리사회에서 꼭 필요한 메세지가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