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오자마자 작은아이가 풀어봅니다. 어? 어건 무슨 책이야?라고 묻습니다. 그래서 저랑 둘이서 펼쳐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우와~~~~ 아이가 펜을 가지고 옵니다. 저는 사실 제목이 '손으로 따라 그려봐'여서 손으로만 따라 그리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보더니 싸인펜을 들고 오더라구요... ㅎㅎ 한수 배웠습니다. ^^ 그리고 지우고 그리고 지우고 .... 책을 하나하나 살펴보니 과학교과서에 나오는 잎맥, 잎자루등 5학년 아이가 지금 배우는 내용도 눈에 띄구요.. 하나하나 재미있게 쉽게 되어있어 작은아이랑 신나게 놀았답니다. 교과서 식물이라 참고서에 봤던 내용이 많이 보여 더 친근해 보였어요. 저학년부터 봐도 재미있어서 좋겠어요.. 과학책 한권 보는 것보다 따라 그리는게 훨~~~ 효과적이고 좋네요
개인적으로 약 6개월 직장생활을 한적이 있엇다 큰아이가 3학년, 작은아이가 6살 유치원생이이었는데.. 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6개월을 생각만 해도 힘이든다 특히 6살 작은아이가 너무 심하게 힘들어 해서 나도 그때를 생각하면 눈에 눈물이 맺힌다.. 그런데 매일 직장생활하는 엄마들의 마음은 오죽하랴 싶다. 이책에서는 아이를 두고도 내 아이가 지금 무얼할까 하는 엄마의 안타까운 마음과 퇴근할때 아이한테 빨리 가야한다는 엄마의 진솔한 마음이 그림과 함께 묻어있어... 맘이 짠 했다... 아이도 이 책을 엄마와 함께 읽는다면 우리 엄마가 나를 두고 직장에 가지만 그래도 마음은 나를 향해 있다는 안정감과 사랑이 쏫아날것 같다..
고조선에서 통일신라까지 1권을 읽고 우선 그림이 실감적이고 사실감이 있어 좋다 시대별 왕별로 소개된 내용이 정리가 잘되어 있어 좋았다. 중요한 내용도 빠트리지 않고 모두 소개가 되어있어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면서 중요한 내용을 익힐수 있어 한국사를 위한 좋은 학습만화책 같다. 아이가 읽으면서 한사군이 뭐야? 물어보는데.. 아하 ! 이책을 읽고 물어보는 생각에 흐뭇~~~ ^^ 해진다.
제목이 확 마음을 사로잡는 책이었습니다. 읽어보니.... 아이의 공부에 대한 실용서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우선.. 선행과 복습을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이 제시 되어 있어서 맘의 짐을 좀 덜었구요... 오답노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너무 구체적이어서 좋았습니다. 학교맘들의 숱한 정보속에 오답노트의 진실과 허구에 대한 맘속 고민을 털어버릴수 있었어요.. 그리고... 늘 가족회의에 대한 실천을 고민해왔었는데 이책의 첫장에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라를 읽고 꼭 필요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엄마인 나의 꿈과 아이의 꿈등 자주 교환하고 개방해서 꿈에 근접할수 있도록 시간적인 공간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소리치지 않는 화내지 않고 공부하는 아이가 몇이나 되겠습니까?? 엄마 맘대로 아이가 따라 준다면 이세상의 모든 맘들의 고민이 다른 방향으로 흘러 갈수있겠지요.. 우리나라의 교육열이 높다는건 모두가 인정하는 거겠지만 맘들의 이런 열정이 있기때문에 우리의 미래도 밝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지나치면 안된다는거... 그게 핵심이겠죠... ㅎㅎ 여하튼 맘속의 고민을 지워버릴수 있는 계기를 준 이책에게 감사의 맘을 담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