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별로인 책. 나는 제일 재미있게 읽었던 책으로 주저 없이 ‘로마인 이야기’를 꼽을 정도로 시오노 나나미의 저서를 좋아했는데 이 책은 지나친 주관이 개입되며 거부감만 들었다. 사실 ‘로마인 이야기’ 역시 일본인인 시오노 나나미가 제국주의를 옹호하는 듯한 논조를 갖고 있다고 평을 받기는 하는데, 이 책에서는 아주 노골적이다. 특히 로마의 각 정치가들을 무슨 게임 능력치처럼 자기 멋대로 점수를 매겨놓은 것은 아주 가관이다.[출처] 2012 내가 읽었던 책들 - ②|작성자 환상교향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