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계절
최승훈 지음 / 이야기꽃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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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계절#최승훈작가#이야기꽃그림책@iyagikot
'엄마'라는 말에 담긴 사랑의 크기와 깊이를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 그림책을 담담히 읽어가다 "그눔덜이 김치를 얼마나 잘 먹는지 원. 말도 못하게 먹어. 허허! 그래도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이 문장 앞에서 나도 모르게 울컥 눈물이 나고 말았다. 자식과 손자 손녀를 위해서라면 못할 일이 없는 엄마. 갑자기 일이 생겨 못 찾아뵙는다고 해도 서운한 마음은 안으로 삼키고 괜찮다고 말하는 엄마. 몸이 불편하고 아파도 자식과 손자 손녀만 보면 환한 웃음이 가득해지는 엄마. 작가는 왜 이 그림책 제목을 엄마의 계절이라고 했을까? 엄마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인생의 4계절을 모두 겪어가신다. 그치만 자주 얼굴만 보여드려도 엄마의 계절은 따스한 봄날이 되리라. 엄마를 떠올리게 되고 그 사랑의 깊이와 울림에 마음이 정화되고 따스한 햇살이 가슴에 가득차게 되는 그림책이다. 쌀쌀한 겨울 요즘 날씨에 온기를 주는 참 고마운 그림책이다. 읽어보시길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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