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연습
조정래 지음 / 실천문학사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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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래 선생님의 글은 고등학교 때부터 빠짐없이 읽었습니다.

  몇 해 전, [한강]을 읽으면서부터 선생님의 글이 나이든(?)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인간연습] 은 더욱 그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뭔가 조심스러운 느낌 같기도 하고, 뭔가에 안착하는 듯한...

  [태백산맥]과 [아리랑], 여타의 중,단편 작품들은 힘이 느껴졌는데...

  [한강] 읽을 때부터는 다소 아쉽다는 생각이...

  일제시대 이후부터 지금까지의 한국현대사를 마무리를 짓는 듯한 느낌...

  장편인데도 선생님 단편집 중의 한 편 읽은 듯...

  가볍다는 느낌이 아니라 글의 무게감이 없는 듯...

  암튼, 다소 아쉬운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말에 안도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윤혁의 삶이 다소 현실성이 떨어진다해도...

  암튼, 선생님의 글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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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간 사자 동화는 내 친구 72
필리파 피어스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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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읽을 수 있는 판타지 동화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들을 진부하지 않게,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자연스레 줄 수 있는 책 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글들도 좋지만 특히 '똘똘이'라는 말의 친구찾기는 다분히 철학적이기까지 합니다.

  똘똘이가 자신과 같은 말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에서 만나는 여러 동물들과의 대화는 

  '인간이란 무엇입니까?' 라는 물음에 대한 철학자들 정의를 생각나게 합니다.

  암튼, 구매하셔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아! 그런데 책 내용은 좋은데 책장의 종이 질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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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 헤엄이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5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5
레오 리오니 지음,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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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은 그림이 수채화를 그린 듯, 번진 듯... 자연스러워요.   

  요즘 아이들이 거의 혼자 자라나 협동을 잘 못하잖아요.

  그런 아이들에게 여럿이 힘을 합침, 화합(협동)하기의 의미를 일깨울 수 있는 책입니다.

  작은 물고기들이 힘을 합쳐 큰 물고기를 쫓아 넓은 바다  속을 마음껏 헤엄쳐다니는 이야기..

  나름대로의 교훈이 쉽게 전달되는 장점은 있으나... 이야기에는 동의하고 싶지 않네요.

  큰 물고기에게는 그것이 생존인데...

  암튼, 유아나 초등 저학년에게 쉽게 읽(히)기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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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퉁한 스핑키 비룡소의 그림동화 8
윌리엄 스타이그 / 비룡소 / 199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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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화가 무지하게 난 스핑키의 행동이 재미있습니다.

  그러면서 가족들이 그 화를 풀어주기위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이 책 한 권에서나마 가족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무엇보다 재미있는 것은 스핑키가 엄마한테는 별 감정이 없다는 것...

  정말 재밌고 유익한 책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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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몰리 뱅 글.그림, 이은화 옮김 / 케이유니버스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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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는 화가 난 소피라는 아이가 화를 스스로 풀어 집에 웃으면서 들어가는 것으로 끝납니다. 

  독서지도&치료사 과정을 수강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추천하는 책이라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화가 난 소피가 어른이 무색할 정도로 혼자, 스스로  화를 푸는 모습이 대견한 한편

  과연 소피의 마음 속에 화가 다~ 푸렸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오히려 아이의 마음의 상처를 더 키우는 것은 아닌지...

  나무 위에서 바다를 보며 화를 푸는 소피의 마음 기저에 화가 상처로 남지 않기를...

  암튼, 개인적으로 소피가 화가 나서 하는 표현들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아이의 화를 부모님이 풀어주세요. 아이 스스로 풀게 하지 마시고!

  읽기를 권할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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