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 5단계-1100단어 명작스프링 22
에밀리 브론테 지음 / 와이비엠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스터디 그룹에서 쉬운 소설 읽기 첫 교재로 '폭풍의 언덕'을 선택한 덕에  근 40년 만에 다시 이 책을 만났다. 책을 받자마자 오른 쪽의 구문 해설 덕에 단숨에 읽어낼 수 있었다. 짧은 줄거리에 인물이나 상황 표현이 잘 나타나 있어 원작의 재미를 느끼며, 영어 학습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내용을 알고 테잎을 들어보니 귀에 잘 들어왔다. 혼자서 책을 계속 큰 소리로 읽으며 영어표현을 익힐 예정이다. 또한 중간에 삽입된 원작을 맛보니 히스크리프의 광기와 집착이 생생히 느껴지고 옛날 10대 때처럼 문학의 향기에 빠져보고 싶다. 도서관에 가서 한글판 빌려 볼 작정이다. 오누이같고 자기 분신같은 캐시와 히스크리프의 절절한 사랑, 한 여자에 대한 광기어린 사랑이 어릴 땐  가슴이 너무 찡한 낭만이었는데 50이 넘어서 읽어보니 등장 인물들의 관계가 보이고 어릴 적 상처가 평생 간다는 생각이 앞서니 ... 이 여름 책과 함께 피서를 누리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