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찾아보니 창비 아동문고인줄 모르고 봤던 책들이 꽤 많이 있네요. 그 시절 나와 함께 했던 좋은 책들이 있어 지금도 이렇게 책을 좋아하는 제가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책들이 나올수있도록 응원합니다.
착란과 혼란을 불러일으키며 그로 인한 반전을 노리는 소설은 많지만 전체를 아우르는 정교함을 유지하면서도 매장마다 거듭되는 반전으로 독자의 뒷통수를 가격하는 소설은 드문 것 같습니다. 뒷내용을 예상하려고 해도 점점 미로 속으로 빠져들기만 하므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혼란의 미로를 헤매다보면 어느새 출구에 도착해있는 자신을 발견할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