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장 - 상 - 소설 외식업 기업소설 시리즈 2
다카스기 료 지음, 서은정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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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사장

 

아마 이 책의 독자들은 다시 새롭게 꿈을 키우고 싶은 사람이거나, 아니면, 점점 갈수록 취업의 문이 좁아져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는 청년 일 것이다. 이런 목적을 지닌 독자들에게는 분명히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하지만 약간의 쓴소리를 하자면, 책에서와 같은 일들이 현실에서는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사업에 대한 약간의 판타지와 어떤 꿈을 가지고, 사업에 뛰어들때에 지닐 마음가짐과,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과정들이 너무 잘 들어 맞아서 인지, 현실감이 약간 떨어 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이 책은 현시대에 사는 청년들이 꼭 한번쯤 읽어봤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 이유는, 현시대의 청년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기업의 힘에 억눌리고 고통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시대의 청년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기성세대들이 어렵게 일궈논 대기업에 취직을 하려고만 하고, 자신의 기업을 키우려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청년들은 창업은 노후에 회사의 정년을 채우고 나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 대기업들을 보면, 분명 중소 기업이던 때가 있었다. 이점을 생각하고 현 시대뿐만의 청년들이 아니라, 시대를 넘어선 그 시대의 청년들이 이책을 읽고 작은것부터 시작하는 열정과 포부를 가졌으면 한다.

 

다른 사람들의 게임에 들어가 게임을 하면 이길수 있는 확률이 낮다,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어 게임을 하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게 현명한 방법을 이 책의 주인공은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안타까운 부분도 있었지만, 다른 면으로 생각하면 좋았던 부분도 볼수 있어서 나름 재미있는 독서가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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