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처럼 질문하라 - 최고 리더들이 말하는 성공의 비밀
노경목.김보라 외 지음 / 프런티어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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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처럼 행동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 가장 먼저 들었던 질문이었다.

우리는 방송에서나,신문 등 언론에서 이 시대의 대표적인 리더들을 쉽게

접하곤 한다.그들이 리더라는 위치에 오르기까지 과연 그들의 성공의 비밀은 무엇일지

한번쯤은 생각해 본적이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그 성공하는 이들의 많은 성공 비밀 중의 하나를

바로 그들의 남들과는 다른 '질문'에 있다고 보고 있다.

성공하는 사람은 질문이 다르다는 것이 이 책의 도입부에서 저자가 말하고 있는 것이다.

직위가 올라갈수록 적절한 조언을 얻기가 어렵다는 직장인들의 고민을 흔히 듣는다.

신입사원 시절처럼 자신을 꾸짖고 잘못을 바로 잡아줄 이도 없고

가까이서 보고 배울 상사나 선배는 직위가 올라갈수록 줄어든다.

그에 반비례해 내려야 할 결정의 무게는 커진다.

꼭 관리자가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좋은 멘토를 얻기란 쉽지 않다.

지금도 회사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많은 직장인들과 창업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자는 이 책을 철저히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여러 CEO들의 과제와 대응을 중심으로 써 놓았다.

명성보다는 구체적인 상황에서 얼마나 효과적인 해결책을 내놨는지를 중심으로 집필하여

실제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들이 유익한 내용중 하나인 것 같다.

스티브 잡스나 잭 로치 등 누구든 들으면 알만한 이들이 이 책에는 나오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에 다오는 세계의 많은 리더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은 베라왕이다.

그녀에 대한 글들을 그동안 많이 보아왔는데 그녀가 첫 웨딩드레스를 만들었던 순간의

에피소드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결혼식을 앞두고 그녀는 마음에 드는 웨딩드레스를 찾을 수가 없었고,

결국 직접 디자인을 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베라왕'브랜드의 첫번째 웨딩드레스가 탄생한 순간인 것이다.

결혼식 후 그녀는 자신처럼 결혼을 앞두고 고민하는 신부들을 위해 웨딩드레스를

만들기로 결심했다.이듬해 뉴욕 맨해튼 카일호텔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번쨰 웨딩숍을 열었다.

그녀는 우선 레이스와 구슬 등 장식을 과감하게 버렸다.

대신 고급스러운 소재를 택해 우아함과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웨딩드레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은 부티크로 시작한 베라왕 웨딩숍은 4년만에 어엿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그것들은 그녀를 지금의 위치에까지 오를수 있도록 해주는 발판이 되었다.

그녀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느낀 것은 처음의 시작과 그 후에도

그녀는 불만을 그녀 스스로 해결해냈다는 점이다.

무엇이 불편하게 만드는지.그것을 찾아내어 스스로 해결하는

힘 또한 이 책의 저자가 말하는 많은 성공비결 중 하나였다.

왜 어떤 리더는 성공하고 어떤 리더는 실패할까?

경영자뿐 아니라 회사생활을 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든 생각해보는 문제다.

세계적인 최고경영자들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며 이 책의 저자가 찾은 답은 하나였다.

그들은 리더로서 정확한 질문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CEO들은 업종도,국적도 다르다.하지만 지금도 많은 한국 경영자들과 직장인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고민을 해결해 실행에 옮겨 성공한 사람들이기 떄문에

우리가 원하는 대답또한 이를 통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세계 최고가 되었는지 리더의 질문과 답에 숨겨진 성공의 조건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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