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 대담한 도전 - “아이언맨”의 실제 모델, 미래를 바꾸는 천재 경영자
다케우치 가즈마사 지음, 이수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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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개발 속도가 점점 가속화하는 오늘날 우리게에는 기술과 경영을 함께 이해하고

혁신을 이끌어갈 인물이 필요하다.과학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자와 그 기술을 사어화하는 경영자도 중요하지만

그 접점을 잘 조어할 사람도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저자인 엘론 머스크는 우리에게 새로운 모델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이후 엘론 머스크는 그의 뒤를 이어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업가로 손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의 영화·엔터테인먼트사 디즈니가 마블코믹스의 만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의

실제 모델이 바로 엘론 머스크를 이기에 더 유명해졌다.

그는 인터넷 전자결제시스템 업체를 세워 거머쥔 돈으로 전기차업체를 세워 성공했고,

이제 우주산업과 태양광 등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그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혁신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책에서는 엘론 머스크의 페이팔 창업,포르쉐보다 빠른 테슬라 전기자동차,스페이스엑스의 우주로켓,

솔라시티까지 혁신의 CEO인 그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실 처음 엘론 머스크를 알게 되었던 것도 유명한 아이언맨이라는 영화의 주인공의 실제 모델이

이 사람이라는 부분에서였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알게 된 시작 또한 대부분 이러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인지 정확힌 어떤 일을 하며,어떤 성취를 해내었는지에 대해서 궁금했던 부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접해보면 어떨까 싶다.

이 책은 엘론 머스크의 출생에서부터 학창 시절, 창업 과정에서의 성공과 실패, 테슬라의 성장 등을 시간순으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테슬라의 CEO 엘론 머스크의 성장 과정과 창업 이후 지금껏 이어져 온 성공 스토리와

앞으로 이뤄갈 꿈 등을 다룬 일대기다. 그러나 단순히 위대한 기업가 한 사람에게만 초점을 맞추는데서 벗어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기업으로 일컬어지는 테슬라에 대한 설명도 제법 풍성하게 포함돼 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엘론머스크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그의 삶에 대해 쓰여진 책이기에

그가 살아온 인생을 빼놓고는 이 책을 이야기 할 수 없을 것 같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머스크는 어머니의 나라인 캐나다를 거쳐 10대 후반 미국으로 건너와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물리학을 공부한다. 스탠퍼드대 박사과정을 이틀 만에 자퇴한 그는 인터넷 결제시스템

업체 페이팔을 창업한 뒤 이를 이베이에 매각해 억만장자의 대열에 올라선다.

젊은 나이에 큰 성공을 거뒀지만 머스크의 야망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회사 매각 후 손에 쥔 자금으로 순수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우주로켓기업 스페이스X를 잇따라 설립한 그는 2004년에는 태양광발전기업 솔라시티에도 투자하며 사업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다.

이렇게 전 세계금융 장벽을 허물고 이메일 하나로 개인 간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한 페이팔에서부터

지난 100년간 모든 전문가가 사업성이 없다고 여긴 전기자동차를 보란 듯이 대량 생산하는 테슬라 자동차,

나아가 벤처산업과 거리가 먼 우주 로켓 분야에 벤처 시스템을 도입한 스페이스 엑스까지

마치 신화 같은 엘론 머스크의 이야기들이 매우 흥미롭게만 느껴진다.

이 책은 특히 엘론 머스크가 다른 유명 경영인들과 차별화 된 독특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다.

남아공 출신인 그는 대학 시절부터 인구 증가와 환경오염, 식량 부족 등으로 인해 인류가 큰 위험에 처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막기 위한 사업에 자신의 재능을 사용하기로 마음먹는다. 그가 창업해 성공을 거뒀던 기업들의 업종이 인터넷과 우주사업,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사업, 태양광 등으로 구성돼 있는 점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엘론 머스크의 특별함은 비단 타고난 두뇌와 천부적인 경영감각 뿐이 아니다.

그는 ‘가능성이란 처음부터 있는 게 아니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는 경영철학을 갖고 벤처기업가 특유의

배짱과 모험정신으로 모두가 두려워하는 신사업에 뛰어들어 성공을 거뒀다.

스티브 잡스처럼 자신이 창업한 페이팔에서 쫓겨나고, 테슬라가 창업 초기 도산 위기에 빠지는 등 숱한 역경을 겪었지만,

머스크는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끝내 포기하지 않고 결국에는 마음먹은 사업에서 성공하는 ‘독종기질’을 보여준다.

인터넷 사업으로 첫 회사를 시작했던 엘론 머스크가 여느 경영자들과 다른 행보를 보인데는 그만의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대학 시절부터 인구 증가와 환경오염, 식량 부족등으로 초래될 인류의 멸종을 막기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고

그리고 그는 그 답을 인터넷과 우주, 청정에너지에서 찾았다.

이렇게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하는 그의 모습에서 다가올 미래의 혁신을 우리는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인류의 삶에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며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엘론 머스크의 도전과 열정을 통해

IT와 자동차를 넘어 우주산업의 미래까지 예측해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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