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생각 Meta-Thinking - 생각 위의 생각
임영익 지음 / 리콘미디어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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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생각해 내는 것에 대한 강요 속에서 살아가는 시대가 되었다.

그만큼 생각의 힘에서 시작된 변화가 큰 패러다임을 불러일으킬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고도 볼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남들과는 다른 참신하고 새로운,이른바 '창의적 생각'을 해낸다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는 이미 알고 있다.

그러기에 뇌는 점점더 남들로부터,사회로부터,혹은 내 스스로로부터

어느 순간부터인지 '창의적 생각'을 강요당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예전에 한 유명한 교수님의 강연을 들은 적이 있다.

그 교수님의 주제는 바로이 창의적인 생각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교수님이 하신 말씀들 중 기억에 남았던 일부는

 

요즘은 학구열이 높은 부모님들이 아직 어떤 아이디어를 척척 내기에는 너무도

어린 아이들에게 창의력,창의적인 사고를 요구한다는 말이었다.

그런 부모님들께 창의적 사고는 내가 생각해낸 것에 대해 스스로가 창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창의적이라고 생각해 주는 것이라고..

 

그말을 듣고 보니,

어떤 생각을 강요한다는 것은 별로 건강하지 못한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는 우연치 않게 이미지를 이용하는 직관적 사고법을 알게 되었고

이 생각의 기술이 인생의 반전을 가져왔다.

특히, 뇌과학과 예술을 융합하여 '창의수학' 콘텐츠 및 '메타생각' 콘텐츠를 개발하고있다고 한다.

 

이 책의 주제와도 같은 바로 이 '메타생각'은

생각을 생성하고,모으고,연결하고,통합하고,확장하고,지배하는 최상위의 생각이다.

이런 메타생각의 출발점은 자신의 생각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자신의 생각을 모니터링하면 다양한 생각의 기술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

 

사실 메타생각을 모두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두뇌 구조와 심리구조를 잘 알아야 한다.

특히, 생각의 방향을 결정하는 '생각의 프레인'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뇌과학과 심리학을 수학에 녹여서 설명하였다고 했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생각을 앞서 말한 '생각을 강요하는것'을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말은 곧, 자연스레 흘러가듯 그림을 보고 수식을 보며

책을 읽는 동안만큼은 경직되지 않은 사고를 할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생각을 해내는 것을 어렵지 않게 느낄수 있게 하는 책인 것 같아 읽는 동안

재미있는 퀴즈를 풀어가듯 읽을수 있었다.

메타생각에 대해 호기심이 생긴다면 이책을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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