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
머니투데이 특별취재팀 엮음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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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최고의 석학과 전문가들이 진단한 미래 보고서 "

 

 

 

 

 

이 책의 저자는 특별하게도 한사람이 아닌 6명으로 이루어진 팀이다.

특별취재팀이 모여 마치 취재하듯 알아낸 정보처럼 느껴질 수 있다.

이 6명으로 이루어진 팀은 세계적인 석학들의 지식을 한자리에 모아 새로운 직관을 배우고,

창의적 해법으로 5년 후 미래를 예측하는 '2018 글로벌 시나리오'를 위해 꾸려진 특별 취재팀이라고 한다.

 

국내외의 유명한 전문가들과의 심층인터뷰를 통해서 지어진 책인만큼

전문적인 내용들에 대한 신뢰가 더 갔던 것은 사실이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최근 글로벌 환경에서 미래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예측서를 만들기위해

전세계 미래학자들의 좌장인 제롬 글렌, 세계적인 경영컨설팅 업체 AT커니의 로디시나 회장,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 교사인 오스탄 굴스비 등과 같은 전문가들의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서

나온 내용들이라니 읽기 전부터 이미 흥미로웠던 도서였던 것 같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금까지 약5년은 유사이래 가장 불확실성이 컸던 때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은행들이 도산하거나 붕괴 위기에 몰렸었고,최고의 안전자산으로 여겨졌던

미국 국채의 권위마저 흔들렸던 때이기도 하다.

이때 우리가 고민했던 것이 바로 어디에 좌표를 두고 나아가야 할 것인지.

앞으로의 미래는 어떻게 예측해나갈 것인지에 대한 의문들이었던 것 같다.

 

당시를 회상하면 정말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쳤을 만큼 불확실성이 점점 불안함으로 이어졌던

때가 아닐까 싶다.이 책에서는 그리하여 오랜 고민과 연구 끝에 선택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는데 핵심 도구로 활용하는 '시나리오 플래닝'이었다고 했다.

대개 시나리오 플래닝은 미래 세계의 모습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핵심 동인'들을 뽑아내는 작업으로부터

시작한다.이 책의 저자인 특별 취재팀은 이를 위해 세계적인 석학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한다.

 

이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뽑아낸 미래 핵심 동인은 글로벌 헤게모니,기축통화, 인구 구조와 소비시장,중국등

신흥국,에너지 및 자원, 신기술 총 6개였다.

 

이 외에도 자본주의의 한계를 뛰어넘을 대안적인 부분들에 대해서,

또 재편되는 글로벌 경제 권력과 세계 시장을 재편할 새로운 기술들,인구와 소비의 변화에 대해서도

책은 현재의 흐름과 미래를 예측하여 설명해 주고 있다.

 

책을 끝까지 읽는 동안 다소 전문적인 내용들이 많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도

없지 않았던 것 같다.하지만 그런 내용들을 언급하지 않고는 아마 구체적인 이런 내용들을 전달하기란

쉽지 않았을 거란 생각과 함께 읽는동안 몰랐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문가들과 석학들이 설명하는 앞으로의 5년의 미래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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