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직장인의 미래를 논하다 - 논어의 핵심 30구에서 배우는 3040 직장인의 미래전략과 경력설계 노하우
최종엽 지음 / 이마고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기 전에는,이미 논어에 대한 책이 다양한 만큼 우리가 알고 있는 이야기들이 조금은

식상하게도 담겨져 있진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논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좋은말,진심어린 조언은 언제 들어도 와닿는 다는 것을 이책을 읽으며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던 것 같다.식상할 것이라 짐작했던 것이 오히려 괜한 걱정임을 알게되었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지금까지 논어를 해석한 해설서와 근자에 출간된 논어에 관한 다양한 책들이 있고

저자도 어쩌면 그저 고루한 옛날이야기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한적이 있다고 한다.

논어를 유교의 윤리 교과서 원조 쯤으로 생각하던 저자이기에

논어를 멀게만 여겨왔는데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논어를 읽고 써보면서

논어가 현재의 자신과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책을 읽다보니 나또한 그런 저자의 생각에 깊이 공감하게 되었던 것 같다.

논어는 죽어있는 한문이 아니라 21세기를 사는 우리의 삶속에도 생생히 살아 숨쉬는

명문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을 논어에서 배우는 직장인의 미래설계에 관한 것이기에,

현대인들의 직장 생활 속에도 적용되는 논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유익한 것 같다.

사람경영과 조직경영의 핵심이 되는 공자의 지혜가 녹아있는 책이라고 저자는 표현하고 있다.

 

이 책은 노력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힘들어하는 오늘의 직장인들을 위한 논어 패러디이다.

사람경영에 고민하고 있는 관리자들에게 공자의 가르침을 패러디하고,

조직경영의 묘수를 찾고 있는 경영진에게 공자의 지혜를 패러디한 책이다.

시대를 뛰어넘어 현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조언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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