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의 카타르
지병림 지음 / 북치는마을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책을 읽어가면서 느꼈던 점은 30대를 시작하기에 두려운 사람들에게 저자는 마음을 굳게 다지고 용기를 갖을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는 것이었다.좀더 긍정적이고 밝게,또 진취적으로 자신이 삶의 주체가 되어 나아갈수 있도록 마음속에 새겨두어야할 부분들을 다시한번 짚어주고 있었다.어떻게 보면 누구나 다 아는 뻔한 이야기라고 느껴진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그래도 많은 30대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주려는 저자의 의도가,또 그녀의 삶의 자세가 바람직하게 느껴진건 사실이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사랑은 나눌줄 아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었다.20대보다는 좀더 여유가 생길수 있는 나이이기에 사랑은 주는것보다 받는것에 더 익숙했던 조금은 미숙하기도 한 시절을 이제는 넘어서 사랑을 베풀줄도 아는 사람이 될수 있는 나이가 아닐까 싶었다.사랑을 베푼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그동안 받아온 사랑들을 나눠줄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는걸 의미하기도 하니까..

 

 다만,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그래서 어떻게..'라는 좀더 구체적인 부분들에 대해서도 짚어주었으면..하는 생각이 책을 읽는동안에도 계속 들었던 부분이었다.처음 책을 읽기전에는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기대하며 읽었던 것도 사실이었기에..추상적인 듯한 이야기들이 깊게 와닿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도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고정관념의 벽을 깰수 있도록,좀더 자신감을 갖고 나아갈수 있도록 저자가 해준 이야기들이 30대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한다.분명 삶을 바라보는 자세에 있어서는 이 책의 내용이 변화를 줄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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