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세계사 1 -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피의 백작부인까지, 우아하고 잔혹한 유럽 역사 이야기 풍경이 있는 역사 1
이주은 지음 / 파피에(딱정벌레) / 201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맨 처음 이 책을 읽기 전에 가장먼저 떠올랐던 여인은 '마리앙투아네트'였다.제목 '마리앙투아네트'로 영화로도 개봉되어 그녀의 삶을 재조명한 영화를 보았던 기억이 난다.백성들은 가난에 굶주려가는데 사치스러운 생활로 원성이 자자했던 그녀이기에 처음부터 그녀에 대한 그런 편견도 조금은 있었던 것 같다.하지만 영화에는 그녀의 겉모습과 화려한 치장뒤에 숨겨진 이면에 대한,

한 여자로서의 삶.아내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단순히 전해들은,혹은 겉으로만 본 모습이 아닌 그 속에 숨겨진 그 이유에 대해 왜 그래야만 했는지.왜 그렇게 살게 되었는지를 다시한번 생각해 볼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때에도 '스캔들'이라는 부도덕한 주제에 대해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그 사건들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하지만 글을 읽어나가면서 그들의 각기 다른 삶속에서 어떻게 그런 일이 벌어지게 되었는지..그 이면에 대해 생각해보며 읽게 되었던 것 같다.

 

 사람들의 무성한 소문들과 그속에서 자신들에게는 '사랑'이라는 의미이기도 했던 그들의 스캔들은 단순히 남녀사이의 사랑이야기뿐만이 아니라 그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들까지도 엿볼수 있게 해주었던 것 같다.

 

 가장 많은 이목이 집중되는 왕실에서 우아함과 동시에 잔혹하기도 했던 그 시대의 역사에 대해 의미를 부여해 생각해 볼수 있었던 시간이 아닐까 싶다.사람을 통해 그시대를 알수 있다는 생각을 할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