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에는 신념이 있다
김정수 지음 / 가디언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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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등 신화를 만드는 날 선 신념 4가지'

 

 

 각 분야별로 그 브랜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며 사람들의 인식속에 우수한 브랜드로 자리잡은 기업들이 우리 사회에는 많이 존재한다.매년 어마어마한 숫자의 실적을 자랑하며 각분야의 우수한 브랜드로 신화를 이루어 나가기까지..그들이 갖고있는 노하우와 그들만의 신념에는 과연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했다.

 

 '일등에는 신념이 있다'라는 이 도서는 제목에서부터 나의 궁금증에 대한 답을 기다렸다는 듯이 해줄 준비가 되어있어 보였다.이 책의 저자는 하이트맥주 마케팅 팀장을 거쳐 진로 마케팅 총괄상무를 역임하고 그의 업계에서는 브랜드 혁신 전문가로 통할정도로 이분야에 있어서는 유명한 인물이라고 한다.그가 이루어 내온 신화들을 보면 정말 그의 신념이 궁금해지기도 했다.

 

 그가 어릴때 할아버지께서는 논밭을 갈며 일하실때마다 주변 지인분들의 낫을 갈아주시며 낫이 무뎌지면 밭을 가는데에 시간도,힘도 훨씬더 많이 든다고 이야기하셨다.그리고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가 생각한 기업에 대한 신념 중 하나는 기업도 마찬가지라는 거였다.칼날이 무뎌지면 밭일이 힘들고 노력한 만큼 성과르 거두기 어렵듯이 조직도 무뎌지면 여기저기서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그 한 예로 일본의 코닥사가 필름 산업의 몰락을 예측하여 경쟁사들보다 먼저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하고도 필름 산업의 수익성에 안주한 조직내 아부꾼들의 의견을 따르다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도태한 사례가 대표적인 사례이다.뿐만 아니라 이 책에는 저자의 신념들이 자세하게 나열되어 그에따라 회사를 성장시켜나가는 사례들이 세세하게 적혀있다.이를 통해 기업을 키우는 영양분이 되는 믿거름들이 그의 이런 신념들로부터 비롯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강조하는 주요한 4가지 신념은 첫번째는 브랜드는 날카롭게,두번째 마케팅은 예리하게,세번째 매출 목표는 집요하게 마지막으로 네번째 조직운영은 정성스럽게 이 네가지였다.각 신념에 따라 좀더 구체적인 신념을 제시하면서 그가 어떻게 일등의 자리까지 오게되었는지도 함께 적혀있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섬세함의 신념이었던 것 같다.거래처 사장집의 숫가락 갯수까지 파악할 정도로 그 섬세함이 정말 놀라웠던 것 같다.사실 일반적으로는 누구나 지나칠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뜻이니 말이다.그의 신념들을 읽으면서 단순한 노력이나 노하우보다는 이러한 노력들이 더욱 큰 결실을 맺는데에 큰 밑거름이 되었던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는 일등은 하기도 어렵지만 그것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더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치열한 경쟁속에서 혹독한 절차탁마의 과정을 거쳐 옥으로 탄생한 기업의 일등 신념이 얼마나 마법 같은 힘을 발휘하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다.정말 뚜렷하고 확고한 그들만의 신념이 없이는 분명 쉽지만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그들의 신념의 힘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일등기업을 목표로 향해가는 많은 이들에게 한번쯤 추천해 주고픈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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