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명의 자녀를 모루 미국 명문대학에 진학시킨 래리 곽 박사의 구체적인 자녀교육 노하우를 배울수 있었던 책이다.
그동안 많은 교육 지침서들을 읽었지만 이책은 실제로 부부가 네명의 아이들을 키우며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래리박사의 직접 아이들과 함께 하며 겪은 경험을 실감나게 들여다 볼수 있어 좋았다.
읽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전쟁같은 아침 출근시간에 틈틈이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내내 , 바쁘다는 핑계아닌 핑계속에 살아가는 우리 부모들이 다시한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었다.
고된 레지던트 시절에도 퇴근하자 마자 집으로 달려와 아이들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목욕시키고 침대맡에서 책을 읽어주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아버지의 모습.
특히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에게 솔직하고 열린대화를 할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아이들의 감정과 생각들을 거리낌없이 서로 나누고 자연스럽게 생기 넘치는 대화를 하는 래리가족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요즘 사춘기 초기에 접어들어 부쩍 짜증이 많아진 우리 딸에게 좀더 열린 마음으로 노력하여 우리아이들과 마음을 나누는 대화를 해야겠다.
이제 점차 아이들의 장래에 대하여도 진지하게 고민하여야 하는데, 래리부부의 모습처럼 아이들의 약점과 강점을 살펴보고, 그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거나 그렇지 않은것을 살펴보며, 아이들이 어디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겠다.
자녀교육을 위여 고민하는 우리 부모들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인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