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못하는 연호는체육이라면 뭐든 잘하는 날쌘 다온이를 좋아한다달리기를 못해 혹시 다온이가 나를 싫어 할까걱정이 가득한 연호어느 날 연호 앞에 나타난 행복한 걱정 가게연호는 그곳에서 현재 가지고 있는 걱정과 갖고 싶은 걱정 씨앗과 바꾼다그 후로 연호는 친구들 모두가 예전보다 멋지다고환호하지만 다온이 눈에만 갑자기 변한 연호가 이상하다예전의 침작하고 꼼꼼한 연호가 더 좋다고 느낀다어린시절 한번즘은 좋아하는 이성에게눈에 띄기위해 노력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마치 책속에 연호처럼진짜 내 모습이 아닌 모습으로 타인을 흉내내기도 하며혹시 그 모습이 들킬까 걱정하기도 하며아무것도 아닌 사소한 걱정들로 가득차 걱정이 또 걱정을 부르기도 한다행복한 걱정 가게는걱정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 이야기 해준다부족한 모습뒤에 진짜 내 모습을좋아해주는 소중한 누군가가 꼭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거라 말한다행복한 걱정 가게걱정이 많은 우리 아이들이 읽고 걱정을 덜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