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지면 또 일어나라』 넘어지면 일어나고 다시 넘어지면 또다시 일어나라, 수없이 넘어지고 또다시 일어나라고, 그러면 설 곳이 있으리라고 신어머니 무당이 말했다. 방금 두터운 알을 깨고 나온 새끼 무당에게. 그 후 나도 그 말을 나자신에게 해주고 또 해주면서 살았다. "넘어지면 일어나라. 또 넘어지면 또다시 일어나라. 내가 설 곳이 있으리라‥‥‥." -10쪽
"우주의 나이로 보면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스치듯 지나가는 찰나에 불과한 거다." "먼지에 불과한 이 찰나를 살면서 사소한 일로 괴로워 하는 것은 어리석은 거야." "우주에서 바라다 봐. 하찮고 하찮은 일에 괴로워 말고." -28쪽
"네가 가만있는데 왜 내가 널 가르쳐야 하니? 무엇을, 어떻게, 언제 배우고 싶은지 네가 요구해야지, 우리가 어떻게 모든 것을 알아서 네가 필요한 걸 알려 주니?" -37쪽
날지 못하는 것은 운명이지만, 날아오르려 하지 않는 것은 타락이다. -44쪽
문제는 늘 실천이었다. 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였다. -64쪽
『다들 제 몫을 견디며 사는거야』 "우리도 최소한 너만큼은 힘들어. 다들 제 몫을 견디며 사는거야." 순간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것처럼 멍해졌다. 나는 자신이 느끼는 고통의 질량으로 다른 사람들도 힘들다는 사실을 한번도 고려해서 행동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때부터 인내하는 공동체의 질서를 가장 먼저 깨뜨리는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면서 나는 과거의 내가 얼마나 허약한 사람인지 알게 되었다 .-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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