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둘째아이를 가지면서 첫애와 함께 보았다. '생명의 신비' 자체가 아이에게 들려주기에 조금은 버거운 주제가 될 수 있는데 이 책은 그 내용들을 쉽게 풀어놓았고, 커다랗고 현실적인 그림이 매우 인상적이다. 물론 아이가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정감있게 그려놓았다. 처음 읽자마자부터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는데 동생이 태어난 직후 엄마가 링겔을 맞고 핏덩이를 본 경험을 한 첫애가 그 후에 다시 이 책을 읽고는 경험 탓인지 많은 얘기를 나와 나누었다. 그때의 기분이며 기억들을 끄집어 내면서 그것도 아주 정확히 잊지 않고. 이 책에서 엄마가 링겔 맞고있는 그림을 보면 아직도 '엄마, 그때 많이 아팠지?'한다. 이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경험을 나누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