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공주 처음어린이 7
김경옥 지음, 한수진 그림 / 처음주니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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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참 좋은 책을 읽었다. 깔끔하고 재치가 있으면서 술술 읽히는 책이다. 

마치 어린이 종합 비타민처럼 단맛에 스며있는 영양가를 간직한 책이다. 

여자 어린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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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임금님 청개구리그림책 2
조태봉 지음, 심보영 그림 / 청개구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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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경문왕에 대한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낸 <당나귀 임금님>을 읽었다.  

푸근한 이미지의 귀가 큰 임금님을 보니 <삼국지>의 유비가 떠올랐다. 유비는 '귀가 큰 아이'라고 어린 시절 불렸다던가. 

당나귀 임금님의 귀가 결코 감출 만한 약점이 아니라는 것, 오히려 작은 귀들보다 훨씬 훌륭하고 백성들을 위해 커진 것임을 깨닫게 해주는 점이 참 좋았다. 

리더에 대한 꿈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리더쉽을 재미와 함께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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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연구와 문학교육의 소통 - 다문화 시대의 문학을 위하여, 청동거울문화점검 48
김수이 지음 / 청동거울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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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문학 연구와 문학 교육, 문학 평론을 서로 거리를 두고 바라볼 때가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지은이는 이 세 가지 영역을 생산적으로 소통하고 발전시키는 일에 관심이 있는 평론가이다. 그 점이 융합의 시대라  불리는  21세기와 참으로 어울리는 작가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특히 내가 흥미롭고 의미심장하게 읽은 부분은 제 3부에 나오는 여성 작가들에 관한 지은이의 비평이었다. 박완서의 소설이 '고통스러운 행복'을 주는 책읽기라는 점, 김채원의 소설이 '삶의 추상성'과 '구체성의 마법'이라는 해석에 나는 뜨거운 공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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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도깨비 책귀신 1
이상배 글, 백명식 그림 / 처음주니어 / 200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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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강남 터미널에 있는 영풍 문고에 들렀다가 이 책을 샀습니다.

"책 읽는 도깨비"라니, 조카 수찬이한테 선물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요.

영어 교육에 너무 매몰되어, 요즘 어린이들이 우리 것의 가치와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익히기도 전에 남의 나라 따라쟁이가 되어 가는 것은 아닐까.

그런 불안한 생각을 하던 참에 이 책은 정말 반가웠어요.

게다가 책을 읽는 일, 도깨비 둘의 조합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책의 내용을 너무 많이 쓰면 읽는 재미를 빼앗을 것 같구요.

꼭 한번, 아니 두번 이상 읽어보라고 권해 보고 싶은 매력적인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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