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연구와 문학교육의 소통 - 다문화 시대의 문학을 위하여, 청동거울문화점검 48
김수이 지음 / 청동거울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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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문학 연구와 문학 교육, 문학 평론을 서로 거리를 두고 바라볼 때가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지은이는 이 세 가지 영역을 생산적으로 소통하고 발전시키는 일에 관심이 있는 평론가이다. 그 점이 융합의 시대라  불리는  21세기와 참으로 어울리는 작가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특히 내가 흥미롭고 의미심장하게 읽은 부분은 제 3부에 나오는 여성 작가들에 관한 지은이의 비평이었다. 박완서의 소설이 '고통스러운 행복'을 주는 책읽기라는 점, 김채원의 소설이 '삶의 추상성'과 '구체성의 마법'이라는 해석에 나는 뜨거운 공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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