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의 끝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Series 4
아이작 아시모프 지음, 김옥수 옮김 / 황금가지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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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이십 년만에 다시 찾은 파운데이션 시리즈의 네 번째. 이 시리즈는 다시 읽어도 전부 별 다섯을 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되지가 않는다. 그 사이에 내가 느끼는 과학과 상식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실감할 수 있다. 예전에는 심리역사학이 무척 그럴 듯하게 들렸지만 <쥐라기 공원>에서 소개되었듯이 복잡성이 증가할수록 불확실성이 지나치게 커진다는 점이 걸려서 이제는 동의하기가 좀 어렵다. 그리고 제2파운데이션의 심리조종술(?)은 심리역사학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아시모프 할아버지 미안해요. 이제 할아버지를 놓아드려야 될 것 같아요.

대규모 우주함대의 개념도 이제는 너무 올드하게 느껴진다. 그나저나 제발 우주에는 군대를 보내지 말자는 협약 같은 건 좀 하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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