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나무꾼
쿠라이 마유스케 지음, 구수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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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변호사와 괴물 마스크맨, 과연 그들의 싸움의 끝은 어떻게 끝나게 되는 것일까?


이 책은 다른 일반적인 추리 스릴러 책들과 다른 의외의 플롯을 가지고 있다. 보통은 사건이 발생한 이유가 소설의 중간이나 끝에 배치되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 책은 도입부부터 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래서 추리소설이나 스릴러 소설을 어지간히 읽은 사람이라면 대강의 내용이 프롤로그부터 파악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러한 점을 참작하더라도 이 책은 엄청난 몰입도를 갖게 해준다. 내용 자체가 흥미 있어서 술술 넘어가는 이유도 있지만, 다음 장을 넘기지 않고는 못배기게 만드는 작가의 엄청난 필력이 묻어있다.


도끼로 살인하고, 뇌를 꺼내가는 살인자는 과연 무슨 이유로 뇌가 필요한 것일까? 뇌가 노려지고 있는 변호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들 둘에게 일어났던 사건들과 그들의 관계에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 것일까? 과연 이 게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하시다면, 시간가는 줄 모르는 책을 읽고 싶다면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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