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바쁘니까 고양이가 알아서 할게 - 열여섯 마리 고양이와 다섯 인간의 유쾌한 동거
이용한 글.사진 / 예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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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만 있으면 세상은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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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기 - 일제강점기 한 일본인의 한국 호랑이 사냥기
야마모토 다다사부로 지음, 이은옥 옮김, 이항 외 / 에이도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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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은 일본인 지주가 한국으로 건너와 조선인 포수들과 몰이꾼을 동원하여 수십마리의 호랑이와

백마리가 넘는 표범을 해수동물(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동물)이라는 명목으로 사냥하고 가는 곳마다

지방관리들에게 열열한 환영을 받으며 호랑이를 놓친 조선 포수들의 한탄을 마치 조선인 포수에게

사무라이의 혼이 깃들어 있다는 듯 묘사하고 남쪽에서부터 백두산까지 이동하며 사냥한 호랑이와

표범을 가지고 개선장군처럼 경성으로 돌아와 영주들과 대관들을 제국호텔로 초청하여 호랑이

박제를 전시하고 호랑이 고기시식회를 열어 비록 전국시대(임진왜란)에는 남의 나라 영토에서

호랑이를 잡아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바쳤지만 이제는 우리영토에서 잡은 호랑이를 자랑스럽게

시식한다고 일장연설을 했다고 한다면 어느 소설가가 쓴 호러 소설처럼 느껴지지만
이건 1917년 일제강점기에 한 일본인의 한국호랑이 사냥일기 '정호기' 속 실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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