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오은영 지음 / 오은라이프사이언스(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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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들 키우고 계시는 부모님들이라면 모르는 분이 없을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오은영 박사님의 신간이 출간되었어요.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같은 부모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같이 울기도 하고 금쪽이들의 변화하는 모습에는 박수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금쪽이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유심히 지켜보시고 관찰하시면서 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박사님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고 멋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은 오은영 박사님이 임상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의 진짜 마음을 책으로 옮기신 건데요.

유아기부터 청소년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을 위한 58가지의 특급 처방이 담겨 있습니다.

초입부에는 아이들 어릴 때가 생각나면서 이렇게 해줄 걸 이란 아쉬움이 남았고

뒤로 갈수록 지금 현재 너무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아서 아예 접고 볼펜으로 중요 표시까지 했어요.

아이의 마음 관찰하는 것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새기고 싶은 내용

p162 장난과 괴롭힘에서 분명히 짚고 넘어갈 점은, 장난이라도 당하는 상대가 싫다고 하면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상대가 싫다고 하는데도 계속하는 것은 무조건 괴롭힘이에요.

(성희롱과 같은 잣대로 봐야 함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달려있다.)

p187 아이가 부정적인 감정으로 욕으로 표현하는 것이라면. 욕이라는 단순한 행위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안의 아이의 마음을 보려고 해주세요.(욕은 욕만 못 하게 한다고 아이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p203 문제 행동을 했거나, 시험 성적 떨어졌거나, 게임 시간을 어겼을 때 벌을 주는 수단으로 '용돈'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돈으로 통제하려고 들면 굉장히 자존심 상하고 치사하게 느껴진다.)

p208 장래 희망 물어볼 때

장래희망이 뭐니?라고 물어보기 보다 네가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할 것 같니? "네가 어떤 일을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니?"라고 물어봐 주기

p268 학원은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아이가 잘 따라가지 못할 때 부족한 부분을 도와주는 곳이지, 학원 공부가 학교 공부보다 우선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부모는 자신이 바라는 수준으로 아이를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공부에서 얻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늘 생각하고 있으면 해요.)

p346 스마트폰 -가족이 같은 규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 온 가족이 스마트폰을 거실에 놓고 생활하세요.

특히 공부하거나 화장실에 가거나 잠을 잘 때는 반드시 거실에 놓도록 합니다.

`p394 부모는 항상 아이의 마음에 관심을 갖고 있어야 해요.


아이를 키우면서 진짜 왜 이럴까? 아이의 마음을 알지 못해서 답답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궁금증이 풀리는 것 같고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무엇보다 아이의 마음보다 밖에서 남에게 보이는 모습 착한 아이를 강요한 것 같아서 미안하더라고요.

아이와 대화도 많이 하고 책에 나와있는 말을 소리 내어 연습하고 또 연습해서 아이들에게 들려주어야겠습니다..

아이 마음이 궁금할 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를 때 수시로 껴내어 읽어보면 좋을 책!!

금쪽이들의 진짜 속마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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