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띠가 간다 이야기 반짝 8
김지영 지음, 신민재 그림 / 해와나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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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과 함께 성장하는 리치마미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제일 많이 하는 운동이 태권도더라고요.

운동을 하나쯤 시킬 생각이었고 주변에서 1학년이 지나면 태권도 가기를 껴려한다는 이야기만 들었다가

아이 친구 중에는 중간에 가면 띠가 너무 낮다고 가기를 껴려하는 경우를 보았어요.

누구나 처음은 있는 거라고 아이와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런데 흰띠가 간다를 읽으면서 왜 그렇게 아이들이 띠에 집착을 하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어요^^*

그때의 아이들에겐 띠의 색깔은 자신을 나타내는 신분증 같은 거라고나 할까요?

흰띠가 간다에서 주인공 안태평은 새로 알게 된 운동인 합기도를 배우게 됩니다.

한 달 동안의 수련 끝에 흰띠를 받는 순간 너무너무 기뻤는데 준브라더스 친구들은 태권도 검은 띠라는 걸 아는 순간

자신의 흰띠가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러려고 그런 건 아니지만 얼떨결에 자신도 태권도 검은띠를 땄고 그다음 합기도를 배우는 것이 되어 버린 것이 지죠.

그러던 어느 날 학교 발표회 때 준 브라더스 친구들이 품새를 같이 하자고 합니다.

이제 와서 태권도를 안 배웠다고 할 수도 없어서 1~3품새를 열심히 유튜브를 보고 연습한 안태평


그런데 아뿔싸!! 검은 띠가 없네요

빌려도 보려 했지만 아이들에게 띠는 쉽게 내어줄 물건이 아니기에 빌리는 건 실패로 돌아가죠.

그러다 우연히 엄마의 패딩의 벨트를 띠처럼 하게 되지요. 검은색이라 티가 안 나서 다행입니다.^^*

정말 흰 띠가 부끄러워서 했던 거짓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거짓말을 낳는 상황이 계속해서 발생하자

주인공은 중요한 결심을 하게 되는데요.

우리 주변 아이들에게도 있을법한 성장 이야기 같은 느낌입니다.

자기의 잘 못된 행동 때문에 거짓말을 하게 되지만 뒤늦게 잘못을 뉘우치고 사실대로 말하는 용기를 가진 주인공

누구나 거짓말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잘못을 반성하고 사실대로 말하는 것은 얼마나 용기 있고

멋진 행동인지를 알려주는 책 흰 띠가 간다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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