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박또박 말할래 나도 이제 초등학생 17
백나영 지음, 홍지연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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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제 초등학생 시리즈 신간

또박또박 말할래


안녕하세요. 책과 함께 성장하는 리치마미입니다.

이제 곧 입학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유치원에서 아가 같던 아이들이

이제 학교라는 큰 사회로 나가는 이 중요한 시기에 읽어보면 도움이 될만한 책을 소개해 드리고 자 합니다.

(교과연계도서라 학교에 가기전 읽어보기 좋겠더라구요. 1~3학년까지 연계되어 있네요.)

어릴 적에 친구들 앞에서 말하는 게 두렵거나 웅얼웅얼 걸렸던 경험이 혹시 있으신가요?

저도 제 마음을 사람들 앞에서 표현하고 저를 드러내는 것이 쉽지 많은 않습니다.

말 잘하고 자신의 마음을 잘 표현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타고난 줄 알았다니까요^^*

요즘은 코로나로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있기에 더욱더 또박또박 말하기가 더욱더 중요시되는 시기인 만큼

어떻게 하면 두렵고 쿵쿵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는지 알아볼까요?


줄거리

당황하거나 곤란한 일이 생기면 두근거리고 당황해서 하고자 하는 말을 잘 못하고

웅얼거리고 마음과 다르게 말하거나 울기부터 하게 되는 미나의 이야기입니다.


체육 준비물인 줄넘기를 미나는 집에 두고 왔네요.

선생님께 안 가지고 왔다고 말하면 되지만 미나는 그것조차도 쉽지가 않아요.

간절한 눈빛으로 선생님을 바라보고 있지만 선생님은 내 마음도 몰라주고 결국은 울음을 터트리게 됩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은 놀라게 되죠.

또박또박 말하는 게 중요한 걸 알지만 미나는 그게 너무 어렵기만 합니다.

깜빡대장이지만 자기의 마음을 솔직히 말하는 재석, 큰 소리로 또박또박 말하는 유정, 발표도 말도 잘하는 준우가 미나는 늘 부러워요.

그런 미나를 위해 준우가 비법을 알려주는데요. 다름 아닌 "거꾸로 비법" 입니다.


거꾸로 비법이란?

십부터 거꾸로 십. 구. 팔 칠. 이렇게 천천히 속으로 세는 거지요.


미나가 학습도우미로 학습 준비물을 가지러 갔는데요. 준비물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다행히 재석이의 도움으로 준비물을 챙길 수가 있었고 사고 치고 준비물을 안 가져와도 당당했던

재석이의 비밀도 알게 되죠. 재석이는 노래를 부르면서 힘을 낸다고 하네요.

도깨비 ~팬티는~ 더러워요~ 이천년 동안 안 빨았어요~~

재석이도 준호도 마음을 가라앉히는 자신만의 비밀이 있었던 거네요.^^*


그러던 어느 날!!

슈퍼에서 사탕 200원짜리를 2개 사고 1000원을 냈지만 거스름돈은 200원만 주시네요.

집으로 돌아갈까도 생각하지만 미나는 거꾸로 마법과 도깨비 팬티 노래를 생각하면서

용기를 내서 말합니다.

"아저씨 이거 이백 원이에요. 육백원 주셔야 해요."

이제껏 제일 또박또박하고 가장 큰 목소리로요.

나의 생각을 적어보아요.


각 챕터마다 생각하고 나의 마음을 적어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아이와 함께 이럴 땐 어땠는지 이럴 땐 어떻게 말하면 더 좋을지 등 상황을 예시 삼아 같이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추천 대상은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 입학을 앞둔 1학년 친구들, 또는 친구들이나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두려운 친구들이

읽으면서 책 속의 비법을 천천히 연습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총평



무슨 일이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듯이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고 어떻게 말을 하면 좋을지 등을

아이와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실생활에서 있을법한 이야기라 아이가 더욱더 공감을 하더라고요. 네 마음은 니가 잘 말해야지 싫은 건 싫다고 해야 해가 아니라 왜 그렇게 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될지를 나만의 방법을 찾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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