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초능력 탐 청소년 문학 27
김이환 외 지음 / 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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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초능력은요. 우리네 청소년들이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이야기에 초능력이라는 조금은 특별한 능력을 추가해서 서로의 마음을 격려해 주고 위로해 주며 또 한 번 성장을 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간단한 줄거리

5편으로 구성돼 있고요.

[ 동전의 앞면이 나올 확률은 2분의 1]

-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현우와 민준이 겪는 모험 이야기

[캐치]

- 부모의 이혼으로 삼촌과 함께 사는 우일과 친구의 안타까운 죽음이 거짓 스캔들로 변한 것에 분노하는 수안이 서로를 알아가면서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어쩌면, 기적]

-하는 것마다 인정받지 못하지만 피겨스케이트 선수가 꿈인 언니와 무엇이든 잘하는 동생 그런 언니에게 소원을 들어주는 목걸이가 생기면서 일어나는 이야기

[경비원의 하루]

- 초능력들이 다니는 학교의 신입 경비원과 뛰어난 능력으로 학교를 지키고 있는 경비원 황 씨가 학교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괴물과 싸우는 이야기

[소녀, 점프]

- 괴롭힘을 당하는 찬우와 그런 찬우를 짝사랑하는 혜민

우연히 둘은 초능력을 얻게 되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사건이 일어나는 이야기

[ 캐치나 소녀, 점프]에서 나오는 은 따 왕따라는 말은 잘못된 것인지 알면서도 혹여나 대상이 내가 될까 두려운 나머지 피하게 되는데요.

용기 내어 손 내밀어 줄 수 있는 그런 아이가 그게 당연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은 모두 존중받아야 하고

모두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 건 아닐까요?

무거운 소재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 놓아서 쉽게 읽히고 재미가 있었어요. 그리고 경비원의 하루는 단편이 아닌 시리즈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흥미로운데 너무 짧게 끝나버려서 아쉽기도 하고 뒷이야기가 더 기다려지기도 하네요.

마음이 무거워지는 이야기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고 어른이나 아이나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초능력 같은 거대한 것이 아니라 진정 자기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것을 원하는 건 아닐까요?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 아이들이 읽기도 좋지만 어른들이 읽어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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