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업무력 ARTS - 슈퍼 인재가 공개 하는 일 잘하는 법의 완결판!
김재성 지음 / 이새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김재성 작가님이 출간하신 책들의 가장 큰 장점을 한가지만 꼽으라면, '쉽게 쓰여진 책' 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슈퍼업무력 역시 내용이 전반적으로 쉽게 쓰여져 있어서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읽은 후의 개인적인 느낌을 아래와 같이 몇가지 골라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어떤 책인지 궁금하신 분들이나 구매를 고민하고계신 분들껜 참고가 될 것 같아 공유해봅니다.


- 교과서 같은 책이라고 하고 싶네요.

책의 초반부에 기술된 바와 같이 인간관계와 업무전략을 아우르는 업무 매뉴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업무 매뉴얼이라고 불러도 손상없겠다는 생각이 든 이유는 이런 기본사항들만 잘 지켜도 생산성이 기존의 몇배는 늘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업종이든 4~5년 정도 일해본 경력이 있는 분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을 것 같습니다.

- 프로라고 하면서 일을 잘 못하거나 성과가 나오지 않는 조직은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정확하게 명시해둔 책입니다.

가장 아랫단계에서 기본 명제부터 명확하게 짚고 윗단계로 올라가는 서술방식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요. 초등학생도 아는 사실이겠지만 건물을 지을 때 하부가 튼튼하지 못하면 아무리 튼튼한 상부를 올려도 무너질 수 밖엔 없겠죠.


- 일하면서 무엇이 정말 필요한지에 대해 생각해보게되었습니다.

뜬구름 잡는 식으로 막연히 '수평적인 관계가 필요하다' 고 생각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한 설명이 있어서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업무를 하는 조직은 언제나 수평적일 수 없고 언제나 수평적이어서도 안됩니다. 그러나 수평적인 순간은 반드시 존재해야합니다." 이 문장에 팀 단위로 일하는 조직, 조직간의 협업, 조직구조에 대한 핵심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 어떤 일을 하든 꾸준함은 필수이며 실행의 기본사항임을 한번 더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행동의 완결' 에도 자세히 나오는 내용이지만, 어떤 일을 할 때 '실패' 냐 '성공' 이냐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완결이 되어야 합니다. 잠깐하다 포기하는 미완결 패턴을 반복해서는 실패조차할 수 없음을 한번 더 되새겨보게 되었습니다. 무언가 하고싶은 일이 있을 때 단순 호감만 가지고 시작하기 전에 '내가 과연 이 일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지' 를 고려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 좋아하는 취미가 있다면 그 취미를 생업으로 하기위해 현실적으로 고려해야할 내용들은 무엇인지를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림그리는 취미가 있지만, 막연하게 어떻게 열심히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 막연한 생각은 막연한 결과를 가져올 뿐이라는 것을 생각해보게 되네요.


- 취업준비생이나 경력이 1~2년 이내의 사회초년생일 경우 앞으로의 커리어를 어떻게 설계할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잘할 수 있는 일, 내가 잘은 못하지만 노력해서 개선할 수 있는 일 등 나는 어떤 일에 적합한 사람인지를 끊임없이 살펴보고 노력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


- 기존에 이미 알고 있거나 사용하고 있던 용어를 사전적의미와 실제 업계에서 사용되는 의미로 나눠서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현업에서 진행했던 사례를 예시로 들어 상세하게 설명되어 해당 업계의 경험이 없음에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 우리들은 일을 하기 위해 당장 필요한 전문 스킬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지만 정작 어느곳에서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근간이 되는 근본 스킬에 대해서는 큰 관심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이고 비슷한 수준의 기능스킬을 숙지한 사람들과 비교해 더 돋보이기 위해서는 근본 스킬을 반드시 갈고 닦아야 한다는 부분도 와닿는 내용이었습니다. 전문 스킬에 비해선 익히는데 시간이 오래걸릴지 모르겠지만  어떤 분야로 전직을 하든 근본이 되는 스킬을 익혀두면 언제든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프로페셔널 이메일 작성 원칙을 꼼꼼하게 잘 적어놓아서 업무 진행 시 메일을 작성할 때마다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행동의 완결 확장판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냥 추가팩이 아닌 완결버전이라고 하고 싶네요.

실행없는 전략은 무의미하다는 것을 한번 더 되새겨봅니다. 전략의 핵심은 전략이 아닌 실행에 있다는 말을 꼭 기억해야할 것 같습니다.


덧. 제가 이 책을 조금만 더 단 5년만이라도 일찍 읽을 수 있었다면 참 좋았겠다는 안타까움을 떠올리며 이상 리뷰를 마칩니다. 삶에서 실천해볼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가 제시된 좋은 책을 출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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