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컵 베이킹 간단해서 더 맛있는 쾌속 요리
오드레 르 고프 지음, 이보미 옮김, 최정화 감수 / 로그인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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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큰애가 드디어 방학을 했답니다.

이제 또 뭘 하며 3주간 놀아주나... 하고 고민하던 차에 만난 책~

로그인 출판사의 '한컵베이킹'


이 책을 처음 봤을때는 그냥 흔한 홈베이킹 책일 줄 알았으나

이 책으로 인해 7세도 멋진 파티쉐가 되는 기적의 책 이라는 것을

다 읽고 알았다는...


저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겉 표지부터가 핑크색이었던 것부터가 이 책을 스텔라에게 빼앗길 운명이었나봐요


'한컵베이킹'은 오븐이 필요 없어요

그리고 별다른 도구도 필요 없어요~

하지만 정말 맛있는 디저트가 순식간에 완성되는 책인데요

목록을 보면

그렇게 완성할 수 있는 베이킹 레시피의 종류가 이렇게나 많이 있답니다.

베이킹을 시작하기 전에 작가는 한컵베이킹의 특징과

또 꼭 지켜야 베이킹을 성공할 수 있는 Tip을 알려주는데요

순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답니다.

제가 금, 토 아파서 못놀아줬었는데

일요일이되니 심심함이 목 끝까지 찾던 스텔라

한컵베이킹 레시피북을 이리저리 넘겨보더라고요

 


이렇게 다양하고 먹음직 스러운 디저트들을 보고 있다가

스텔라가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m&m's 초콜릿이 들어간 쿠키에서 딱 멈추더라고요

같이 못놀아 준 것에 대한 미안함도 있고 간단해 보이기도 해서

재료만 준비해 주기로~~

 재료 : 버터15g(1T), 흑설탕 1 1/2T, 달걀노른자 1개, 땅콩버터 1T, 밀가루 3T, m&m's


참 재료도 간단하죠

??

이 모든 재료를 순서에만 맞게 머그컵에 넣어서 전자렌지에 '땡'~ 만 하면 끝



그래서 저는 관리 감독만하고 스텔라 혼자서 해보는 걸로~~

정말 너무 간단해서 내용에 맞게 순서대로만 따라가면 되니

글씨를 읽는 스텔라 정도면 충분히 혼자서 간식을 뚝딱 만들 수 있겠더라고요


여기까지 하고 게란 노른자 넣기 전에 버터를 녹이느라 뜨거워진 머그컵을 잠시 식히는

짬이 났는데요

울 아주머니 재료 먹방중~~

ㅋㅋㅋ

또 요리할 땐 이런 재미가 있어야죠~~

식힌 머그컵에 계란 노른자와 밀가루를 순서대로 넣어서 섞고

m&m's 초콜릿을 살짝 부서 넣어야 하는데

스텔라가 여기서 살짝 고민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종이호일 사이에 넣고 뭉게라고 ㅋㅋ


이렇게 마지막 재료인 초콜릿까지 딱 넣고

최종으로 전자렌지에 땡~~!!!


진짜 간단 쾌속이죠??

이렇게 완성된 모습의 쿠키인데요~

스텔라가 먹기 편하게 제가 접시에 빼준다는게

흠냐~~

스텔라한테 무진장 구박받고~~


그래도 맛은 진짜 최고더라고요~


땅콩버터에 설탕, m&m's 까지 들어갔으니

당연히 맛이  Good~~


스텔라 이거 아빠 준다더니 저 상태로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답니다


방학동안 하나하나 다 만들어보겠다는 각오를 다지던 우리 따님

이 책은 우리 스텔라의 즐거운 방학을 위해 제가 양보하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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