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맘쇼 - 개그우먼 엄마들의 리얼 전투 육아기
정경미 외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맨날 아이들 책만 읽고

아이들만 챙기고 아이들이 원하는 일들만 하다가

간만에 나를 위한 한시간, 나를 위한 책을 보았어요

정경미, 김경아, 조승희 님이 쓴 투맘쇼~

개그우먼들이 쓴 글이라 이 책을 보면 하하하 웃음이 날 것 같아서

요즘 육아에 지친 나도 힐링이 되지 않을까 하여 진짜 나를 위해 선택한 책

 개그우먼 엄마들의 리얼 전투 육아기 라는 이름에서

전투 육아라는 말이 내 맘에 쏙 들었던

책장을 열기 전부터 뭔가 동지애가 느껴지던 책이 투맘쇼였어요

수많은 엄마를 울리고 웃긴 핫한 공연이라는데

이런 공연도 모르고 살 만큼 나는 더 정신없이 살았구나... 하는..

그리고 책을 덮은 지금 코로나 19만 잠잠해 지면

꼭 제일먼저 보고싶은 공연이 되어버린 투맘쇼~

아빠랑 똑 닮은 큰딸을 낳았던 나도 완전 공감하고

맞아맞아 했던...

첫아이 초음파때 느꼈던 DNA의 무서움... 인체의 신비 ㅋㅋ

그리고 아이 낳고 개그콘서트의 PD였던 여성 감독인 서수민 감독의

'배란다에 나가지 마라'라는 메세지...

정말 아이를 낳아보고 산후 우울증을 겪어본 사람들만 아는 그 느낌...

저도 스텔라 낳았을 때 힘은 들고 도와주는 사람도 없고

게다가 스텔라파는 외국으로 장기 출장까지 잦았던 시기였어서

진짜 아파트가 확장형이라 배란다가 없었기 망정이지 싶을 정도로

힘든 시기도 있었어서 요맘 알지 알지 하면 책을 읽었답니다.

아이들 아플때 내가 제일 바랬던거~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다 똑같은 마음...

진짜 똑같이 육아맘들이라 그런지 하나에서 열가지 공감과

동감이라는 생각이 드는 내용의 책이었어요.

투맘쇼가 잘된 이유~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하게 사는 이야기일 뿐인데

사는게 다 똑같아서 눈물이 났다는 얘기에 급 저도 함께 마음이 울렁~

그들이 웃으면 관객도 웃고 그들이 울면 관객도 울게되는

엄마이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있는 투맘쇼~

책 너무 재미있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순식간에 읽어버렸네요~

진짜 꼭 얼른 상황이 좋아져서 공연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