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 수리점의 비밀
권은정 지음, 송선옥 그림 / 한림출판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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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가 읽는 책은 꼭 저도 함께 읽는데요

서로 취향이 당연 다르다보니 가끔은 의견이 갈리는데

이번에는 둘다 너무 재미있다고 얘기한 책이에요

그리고 재미있게 읽고나면 우리 옛 문화와 물건을 알게되는 책이고요 

    스텔라가 요즘 읽고 친구 빌려주고 또 같이 맨날 얘기하는

그리고 우리집엔 강아지가 있는데

골동품 수리점처럼 고양이 한마리 더 키우면 안되냐고

곤란한 소리를 하게 만든 책

'골동품 수리점의 비밀' 이랍니다.

말하는 고양이가 골동품점 사장이라는 얘기로 시작하는

그런 책이어서 그냥 대략 그런 흥미위주의 책인줄만 알았는데

뒤로 갈수록 흥미의 끈도 놓지 않으면서 이것저것 상식을 쌓게 해주는 책이에요

 

주인공인 은하는 엄마아빠가 맡벌이부부여서 방학에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맡겨지는데요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골동품점을 비우시게 되서

골동품점에 있는 고양이 '호야'의 밥을 주러갔다가 사건이 시작되게 된답니다.

알고보니 말을 할 줄 아는 신기한 고양이 호야와

골동품점이 가지고 있는 비밀... 

 골동품점에 물건이 맡겨지면 도깨비 문을 통해

과거로가서 장인들에게 물건을 새것처럼 고쳐오는

신기한 비밀을 갖은 골동품점

 

사실 은하는 골동품들과 골동품점을 싫어했지만

나중에는 모든 물건들이 하나하나 다 사연이 있는 소중한 것임을 깨닫는 내용이에요

 

내용도 흥미진진 재미있지만 사이사이

이렇게 그 물건들이 옛날에는 어떻게 만들었는지,

장인에 관한 이야기와 또 그와 관련된 문화 얘기까지~

역사 책으로 배웠다면 하나도 머리에 안남을 것 같은 내용을

너무 재미있게 잘 풀은 책이에요

 

이 책을 보고나니 오래된 물건들도 다시보게 됐다는 스텔라.

전에 집에 있던 오래된 라디오랑 타자기 같은 것을 싫어했는데

다시 생각해봐야겠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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