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을 사랑한 늑대 두고두고 읽고 싶은 시튼 동물 이야기 6
우상구 글.그림, 어니스트 톰슨 시튼 원작 / 청어람주니어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순수한 아이들과 동물간의 유대는

 

어른의 그것 보다 더 끈끈하고 더 대단하다고 믿는데요

저도 어릴적에 반려견을 나이가 들어 하늘로 보낼때 까지

 

가족처럼 키웠었고 그렇게 지내면서 인간과 동물간의 유대관계를 느껴보았기에

 

더 그렇게 믿게되는 것 같아요

 

 

 스텔라와 스텔라의 친구같은 겨울이를 봐도 그렇구

참 동물과 인간사이의 믿음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볼 때마다 참 마음깊은 울림이 있는것 같아요

 

동물 좋아하는 스텔라가 '소년을 사랑한 늑대'를 읽고

엄청 또 감동도 받고 울기도 하고

또 반려견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같아요


 

여느 책보다 사이즈가 조금 큰 소년을 사랑한 늑대 책인데요

초등 3학년이 되니 제법 글밥이 있는 책 좋아라하는 스텔라

신나게 펼쳐보니 글밥은 생각보다는 많지 않아요

 

대신 생동감있고 미술작품같은 삽화가 들어있어서

책 내용을 좀 더 실감나게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소년을 사랑한 늑대는

한 늑대가 마을에 잡혀오게 되면서 한 소년과 마음을 나누게 되고

서로에게 믿음이 생기는데

그러다 병으로 소년이 죽게 되면서 늑대는 다른 곳으로 가면 되지만

 

마을의 사냥개들과 사냥꾼들에 의해 쫓기고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도

자신에게 사랑과 믿음을 주었던 소년이 있었던 곳이자

소년의 무덤이 있는 그 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가

결국 죽게 되는 내용이에요

 

생명에 대한 것은 본능임에도 그것을 넘어선

소년과 늑대사이의 유대감...

 

스텔라가 마지막에 늑대가 죽어서 너무 슬프다며... ㅠ.ㅠ

그리고 자기도 겨울이를 잘 지켜주겠다고 하더라고요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사람들도 많은 세상

아이와 함께 이런 책 읽어보면 참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이 책 내용이 너무 좋으니 반에 가져다 놓고

반 친구들과 함께 읽어보는것도 좋겠다고 했더니

아까워서 못가져 가겠다는 ....

 

두고두고 읽고 싶은 동물이야기 시리즈중 하나여서 그런지

스텔라가 두고두고 읽고 싶은가봐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